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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TIS, 세무회계프로그램 역풍기대
한길TIS, 세무회계프로그램 역풍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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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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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무사회장들 “뉴젠 제품 좋다”공급지원 약속

세무사들 “혼란스럽다”시큰둥한 반응 보여
한길TIS(대표 김경수)는 신생 회계프로그램 회사인 뉴젠ICT와 공유해 세무사사무실 등에 세무회계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무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더존비즈온이 경쟁관계에 있는 키컴을 전격인수 함에 따라 한길TIS가 그동안 추진해온 회계프로그램 회사와의 인수합병 및 프로그램 공급협약 체결이 무산 됐기 때문이다. 한길의 남은과제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입장에서의 선택은 뉴젠ICT와 손잡고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공동소유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는 길 밖에 없게 됐다.

따라서 한길은 세무사업계에서 더존비즈온의 독점을 막는 역풍이 불어줄 것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뉴젠ICT는 현재 한국세무사회와 한길에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공동소유에 관한 제안을 해 놓은 상태이지만. 최근 더존비즈온이 키컴을 인수해 뉴젠ICT의 시장진입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어 향후 세무시장에 회계프로그램 공급구도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 같은 판도변화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지난 17일 한국세무사회 6개지방 세무사회장은 자리를 같이하고 더존의 회계프로그램 공급 독점을 견제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6개 지방세무사회장은 회의결과 뉴젠ICT와 회계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공동소유 협약을 체결해 세무사회 전산법인 한길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길TIS 관계자는 “이번 전국 6개 지방세무사회와의 협약은 한국세무사회와 계약이 체결되는 시점에서 한국세무사회와의 계약으로 대체될 것을 감안한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한국세무사회와의 공동사업 제안 내용에 근거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규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뉴젠의 회계 프로그램을 시험운용해본 결과 쉽게 사용할 수 있었고, 프로그램이 빠르고,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잘 사용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의 과제는 세무사들이 얼마나 뉴젠의 프로그램을 믿고 사용해 주느냐가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뉴젠ICT의 세무사시장 진입은 한국세무사회와의 본계약에 앞서 오는 27일 열리는 본회 이사회의 인준이다. 세무사 이사회에서 의결되면 한길-뉴젠 양사간 공동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 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장벽은 뉴젠의 회계프로그램공급이 한국세무사회와의 공급계약이 체결된다 해도 더존이 기존시장을 독점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만큼 파고들지가 변수다.

무엇보다 세무사사무실은 더존 프로그램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지방세무사회장들의 뉴젠 프로그램 사용권유를 얼마나 수용할지가 관건과제로 남아 있다. 이같은 일련의 변화에 대해 일부세무사들은 관심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K, A세무사는 “오랜 세월 익숙해져 있는 기존의 회계프로그램을 바꾸는 일은 말처럼 그리 쉽지 않다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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