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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연구회 ‘자격사 선진화…’조세포럼 열기 후끈
조세연구회 ‘자격사 선진화…’조세포럼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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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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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정 “참여정부서 철회한 것 또다시 문제삼아”

김상철 “ 변화의 세무시장 능동대처로 위기극복”
   
 
 
한국조세연구회(이사장 정구정)와 세무사고시회(회장 김상철)가 공동주최한 조세포럼 및 회원 워크숍에는 전국 세무사고시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해 열기가 대단했다.

지난 10일 부산해운대 선텀호텔에서 경성대학 겸임교수 김홍규 박사가 발제한 ‘정부의 세무사자격 선진화방안에 대한 문제점 고찰’이라는 조세포럼과 서울시립대 심태섭 교수가 ‘국제회계기준(IFRS)도입이 세무사에 업무영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특강을 열었다.

주제를 발표한 김홍규 박사(경성대학 겸임교수)는 “세무사는 전문자격사 제도의 본래의 의미인 전문성과 공공재(공적역할) 내지 사회후생적 의무를 띠고 있는데,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일반 마케팅적 성질만을 강조하며 ‘규제철폐’ 내지 ‘완화’를 추구하는 전문자격사 선진화방안을 내놓고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 했다.

조세포럼을 주최한 조세연구회 정구정 이사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무사자격에 대한 선진화방안은 새로운 정책이 아닌 2003년 출범한 참여정부가 추진하였던 정책으로 2004년 당시 세무사회장이었던 제가 선진화방안의 부당성을 청와대에 건의하여 참여정부가 이를 철회하였던 정책”이라고 지적하면서 “참여정부가 철회하였던 선진화방안 정책을 현 정부가 다시 추진하려고 하는 것은 세무사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부족한데 기인한 것” 이라면서 “정부의 세무사자격 선진화 방안에 대한 문제점을 논증하기 위하여 조세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 이라고 말했다.

김상철 세무사 고시회장은 “정부의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및 ‘세무검증제도’ 도입 안, IFRS 도입 등 세무시장의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현실에 걸 맞는 조세포럼과 세무회계분야의 권위자인 심태섭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듣게 되어 포럼 및 워크숍행사가 더욱 빛이 난다”며 “전국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것은 고시회의 위상과 정체성이 한층 강화 된 것으로 해석해도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조세포럼에 앞서 심태섭 서울시립대 회계학과 교수를 초청하여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회계기준 내용과 더불어 국제회계기준 도입이 세무사 업무영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특강을 벌여 유익한 교육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세연구회가 그동안 서울에서 개최하던 조세포럼을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지방회원들의 세무사제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개최된 조세포럼의 사회는 김완일 세무사(본회 연구이사)가 맡았고, 토론자로는 김문희 박사(전 부산경제자유구역청장. 전 국회재경위수석전문위원)와 왕순모 경성대학교 법학교수, 송춘달 세무사. 노태주 박사 등이 나서 열띤 토론을 벌여 조세포럼 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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