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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한길TIS 10억원 출자 가결
세무사회, 한길TIS 10억원 출자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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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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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전산법인의 운명 ‘뜨거운 감자’

임시총회 비밀투표, 찬성 186표, 반대 147표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 한길TIS(대표 김경수)의 기금출자문제가 회원들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13일 오후3시 세무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길TIS 출자 10억원 증액가부’를 결정짓는 임시총회에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뜨거운 현안문제임을 실감케 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출자가부를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투표참여 회원 334명 중 찬성 186표, 반대 147표, 무효 1표로 출자가 가결됐다.

인건비 및 경상운영비가 매월1억여 원 씩 소요되는 한길TIS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지난해 국세청에서 금년1월1일부터 전격 시행하기로 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1년간 지연됨에 따라 회원4500여명이 참여해 투자한 자본금 30억원이 거의 소진 된 상태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세무사회 전산법인은 출범당시부터 수익모델이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세무회계프로그램 공급업체 흡수통합과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수익창출에 무게를 둬 성급한 출범을 지양하라며 많은 회원들이 건의 했었다.

특히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김상철)는 3,4차례 “세무사회전산법인은 세무사들의 공익을 위한 업무지원 및 컨설팅업무 지원, 세무사사무실 비용절감 등을 위해서는 존재가치를 찾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자본잠식 등 적자운영은 결국 세무사들의 부담이 된다”며 “선 사업타당성, 후 법인 설립 및 기금출자논의를 하자”고 본회에 건의 했었다.

임시총회를 앞두고는 고시회의 회원소식지 ‘고시회신문’에 “회원의 의견에 반한 임시총회 개최를 반대한다”는 내용을 김상철 회장이 직접 기고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자 이 신문이 고시회원 6000여명에 배포되자, 한길TIS 김경수 대표는 이에 대한 해명자료를 만들어 전 회원(세무사)에게 배포했다.

이같이 기금출자문제가 임시총회를 앞두고 ‘뜨거운 감자’가 되었는데, 출자가 가결됨에 따라 투자의향을 밝히고 있는 SK C&C와 효성 FM에서 각각 8억원씩 모두 16억원이 투자돼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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