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종 간사 vs 최원두 본회 전감사 2파전
전문가“지역세무사회 발전위해 경선 바람직”
전문가“지역세무사회 발전위해 경선 바람직”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든 회장후보세무사는 박연종(58) 현 역삼지역세무사회 간사와 최원두(61) 전 본회 감사다.
지금까지는 세무사 본연의 업무에 지장을 받거나 지역사회에서 유지 급 반열에도 끼이지 못한다는 이유로 지역세무사회장은 그동안 거의 자청해 할 사람이 없어 반강제로 떠맡기는 자리였다.
그러나 점차 세무사들이 전문자격사로서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양상이 달라고 지고 있으며, 인기 하종가(?)에서 상종가로 부상되고 있음이 지역세무사회 여러 곳에서 느껴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역삼지역세무사회 회장선거로 꼽히고 있다.
오는 23일 오후 2시 역삼동 주민문화센터에서 치러지는 역삼세무사회 회장선거는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목 세무사)까지 설치됐다.
21일 서울지방세무사회에 따르면 전국 지역세무회 중 회원수가 가장 많은 역삼지역세무사회는 현 윤명렬 회장이 14년간 장기회장 자리를 사퇴함으로서 후임 회장선출이 불가피 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박연종, 최원두 두 회장후보는 지난 18일까지 “서로 양보를 권유했으나, 사퇴의 양보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페어플레이로 경선을 축제의 장으로 이끌자”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삼지역세무사회는 회원 609명으로 전국 지역세무회 중 회원수가 가장 많을 뿐 아니라 대구, 대전, 광주 지방세무회 보다 회원이 더 많다.
전문가들은 “한국세무사회, 지방세무사회 회장선거처럼 지역세무사회 회장선거도 경합속에서 경선이 이뤄져야 지역세무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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