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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에서 세무 전문가 20명 ‘금배지’
6.2 지방선거에서 세무 전문가 20명 ‘금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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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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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자만 7명

조상호 서울시의원 등 지방의회의원도 13명 진출
   
 
 
한국국세신문 특별취재팀이 파악한 결과 6·2 지방선거에서 세무 관련 전문가(세무사,회계사,관세사 등) 당선자는 전국적으로 총 20명이었다. 당초 출마자가 33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평균 당선률이 61%로,다른 직군에 비해 크게 높은 편이다.

◆광역 및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시도지사)에는 한나라당 공천으로 출마한 김관용 경북지사(67,얼굴사진)가 재선에 성공했다.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행정고시(10회)에 합격한 그는 의성,구미,용산 세무서장을 거쳐 민선 구미시장을 3차례 지낸 지방자치 전문가이기도 하다.

김 당선자는 "여성 정무부지사를 영입하는 한편 '잘 사는 경북'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

기초단체장(시장,군수,구청장)에는 모두 9명이 출마해 전체의 67%인 6명이 당선됐다.
주인공은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당선자(54,민주당) ▲배덕광 부산 해운대구청장 당선자(61,한나라당) ▲이성웅 전남 광양시장 당선자(68,무소속) ▲김동진 경남 통영시장 당선자(59,무소속) ▲엄용수 경남 밀양시장 당선자(45,한나라당) ▲정종득 전남 목포시장 당선자(69,민주당)다.

이들 가운데 문석진,엄용수,정종득 씨는 회계사회 회원이다. 또 배덕광,이성웅 씨는 세무사회 회원이다. 관세사 출신으로 선거법 위반과 관련,통영 시장 재임 중 낙마했던 김동진 씨는 재선에 성공한 사례다.

◆지방의원

지역구 광역(시도)의원에는 10명이 출마해 6명이 당선됐다.

당선자는 ▲조상호(38,민주,서울시의회 서대문구4선거구) ▲주찬식(48,한나라,서울시의회 송파구1선거구) ▲김원구(51,한나라,대구달서구5선거구) ▲권중순(49,자유선진,대전시의회 대전중구3선거구) ▲강백수(53,민주,경기도의회 부천소사구6선거구) ▲임헌경(44,민주,충북도의회 청주흥덕구7선거구) 씨다.

이들 가운데 김원구 씨는 회계사회,나머지 5명은 모두 세무사회 회원이다.

조상호 씨는 "세무 전문가로서,연간 20조원이 넘는 서울시 예산이 시민들을 위해 '제대로'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구 기초(시군구)의원에는 전국에서 11명이 출마,7명(당선률 64%)이 당선됐다.

이들 중 서울 노원구의회 '다'선거구에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최성준(55) 씨는 노원구 의원 출신이다. 또 부산 수영구'가'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이순섭(54) 씨 역시 세무사 출신으로, 부산지방세무사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또 영산대 부동산학부 겸임교수 출신인 윤일현 세무사(46)가 한나라당 공천으로 부산 금정구 '다' 선거구에서,대성세무법인 서광주지점 대표 세무사인 김동호 세무사(36)가 민주당 공천으로 광주 광산구 '마' 선거구에서,한백세무법인 대표 세무사인 이상운 세무사(48)는 한나라당 공천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구 '아'선거구에서 각각 당선됐다.

공인회계사 중에서는 드물게 경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로 경주시의원을 지낸 이경동 회계사(49)가 경북 경주시 '가'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장성태 세무사(44)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경북 영주시 '나'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최준호,한혜영 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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