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1-15 19:16 (수)
"올해 짐 싸는 증권맨 1500명 달해"
"올해 짐 싸는 증권맨 1500명 달해"
  • 日刊 NTN
  • 승인 2014.05.27 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년 말 이후 5천명 넘게 증권사 떠나…점포수도 15%나 줄어

사상 최대 불황을 겪고 있는 증권업계에서 올해 줄어드는 임직원 수가 15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1년 말 이후 증권사를 떠난 증권맨 수는 5천명을 웃돌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작년에 130명을 전환배치한 데 이어 올해 300여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사별 희망퇴직자 수는 동양증권 650여명, 한화투자증권 300여명, SK증권 200여명, KTB투자증권 100여명, 유진투자증권 50여명 등이다.

합병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에선 각각 300∼400여명, 100여명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앞서 수익성 급감으로 작년에도 동양증권과 한화투자증권, KTB투자증권에서 사별로 100∼500명이 이르는 직원들이 희망퇴직 신청을 통해 회사를 떠났다.

그러나 올해 업황 개선 속도가 더딘데다 매각 등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인력 감축이 지속하고 있다.

현대증권 등 대형 증권사 매각이 가시화하면 인력 구조조정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말 기준 증권업 임직원 수는 4만241명으로 1년간 약 2560명이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말 4만1326명을 밑돈다.

증권 점포수도 1611개로 2009년 말 1913개보다 15.8% 줄어들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임직원 수 감소 폭이 1500명으로 예상된다며 증권맨 수는 2011년 말 이후 약 5천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판매 관리비와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증권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수익구조 개선과 인수합병(M&A) 활성화로 증권주의 성장성이 부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 2층(서교동,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