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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장 후보들, 웃고는 있지만…물밑戰 후끈
서울회장 후보들, 웃고는 있지만…물밑戰 후끈
  • jcy
  • 승인 2010.02.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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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현 회장 VS 김상철 고시회장 ‘2라운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5월 4일 회장 선거를 겸한 정기총회를 앞두고 선거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이창규 現서울세무사회장을 비롯한 김상철 세무사고시회장, 황정대 前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임채룡 前한국세무사회 부회장 등이 출마를 결심했거나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무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출마예상자들은 본인들의 지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출마 의사를 피력하며 자신에 대한 상대측의 지지의사 여부 등도 타진하는 등 고지선점을 위한 물밑작업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특히 현 한국고시회장인 김상철 세무사는 2008년 선거 당시 이 회장에게 23표 뒤져 아깝게 낙선의 고배를 든 경험이 있어, 김 회장이 이번 선거를 통해 설욕전을 펼칠지가 이번 선거의 또 하나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한 관계자는 황정대·임채용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의 경우 출마의사에 대해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우에 따라 출마예상자간 연합전선이 형성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전했다.

서울 지방세무사회 회장선거에 세무사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2년전 선거전에서 근소한 표차로 승패가 갈라진데다, 이창규 현 회장과 김상철 고시회장은 회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신뢰가 높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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