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 최대규모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 개최..전 CEO 참여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삼성 신입사원 수련대회는 명실상부한 삼성그룹 최대규모의 행사로 매년 6월 모든 계열사 신입사원들이 모여 젊은 패기와 열정을 나누며 '진정한 삼성인'으로 삼성의 문화를 수혈 받는 자리다. 삼성의 기업이념과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프라이드 인 삼성(Pride in SAMSUNG)'을 모토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7000여명의 공채 46기 그룹 신입사원들과 4000여명의 각 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600명의 해외법인 직원 등 사상 최대 규모인 1만1000명이 참가했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과 이상완 사장, 최도석 사장을 비롯해 에버랜드 박노빈 사장, 삼성코닝 송영로 사장, 정밀화학 이용순 사장, 에스원 이우희 사장, 엔지니어링 정연주 사장 등 각사 CEO 10여명이 참석했으며, 8일에도 각사 CEO 및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신입사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삼성은 수련대회 기간 중 각 계열사별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입사 선배 및 임원들과의 대화시간도 마련함으로써 회사생활과 삼성의 기업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은 외국인 현지 채용인 700명도 초청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문화를 체험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르지 않고 이 행사를 챙기는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는 지난해 행사 마지막 날 밤을 새우며 6000여명의 신입사원들과 소그룹별 대화를 나눠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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