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세정책은 부시 대통령의 가장 성공적인 경제정책 중 하나로 꼽히며 부시는 지난 2003년 경기회복과 증시부양을 위해 자본이득과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비율을 20%에서 15%로 낮춘 바 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은 이 감세안이 부유층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이라는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 표결을 강행, 54대 44로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상하 양원 모두 공화당과의 수개월간에 걸친 교섭에서 당초 상원안에 포함돼 있던 개인 및 기업에 대한 세금공제 내용이 빠졌다며 근로자 가정들이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반발했다.
한편 美 언론들은 감세안 통과가 31% 내외로 최악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매우 필요했던 승리를 안겨준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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