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세관, "삼성전자 등 화물반입량 급증해"
김포세관은 최근 삼성전자 부품수입 물량이 인천공항에서 옮겨 옴에 따라 일손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김포세관의 자원봉사 세관원은 세관직원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서 발생되는 통관, 보세화물 관리와 감시 중 발생되는 현장 정보나 동향을 수집해 세관에 알려주는 봉사활동을 수행한다.
이번에 위촉된 자원봉사세관원은 대한항공 김종민 과장 등 한국공항공사, 면세점 포함 각 분야 종사자 10명으로 2008년 5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김포세관 신용덕 세관장은 "지난해 11월 화물반입이 시작된 이후 화물반입량 증가와 관세법 위반 등 조사단속 실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 민관협력이 절실히 요구돼 이같은 봉사 세관원을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포세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화물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25%가 증가한 2만4367MT(metric ton 메트릭 톤 : 무역거래에서 중량을 사용할 때 1000㎏을 1톤으로 하는 수량단위)이며 조사단속금액도 31%가 증가한 42억5900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가 일본산 전자부품을 김포공항으로 들여오면서 화물량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김포공항으로 부품을 들여오게 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보다 약 8% 물류비용 절감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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