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제화·전자·식료품 등 4대 산업
이번 특별 감세안은 침체되어 있는 중점산업의 부담을 경감시켜 재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한시적으로 도입된 것이다.
제안된 세금감면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제품의 수입관세 면제 ▲일차 농산품의 VAT 면제 ▲전자제품 사치세율 인하 ▲섬유산업분야 자산평가이익에 대한 법인세 면제 등 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와 관련, “이러한 조세감면이 시행되면 한시적으로 세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산업활성화 등을 통해 법인세 수입 등이 확대되어 이를 보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OTRA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들 4개 산업이 감면대상으로 지정된 것은 수출규모가 커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에 중요한 산업이면서도 최근 경기침체로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점을 감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도네시아 정부가 4대 중점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게 될 경우 국내 수출업계가 얻게 될 혜택은 많다”며 “특히 유·섬유제품의 경우 섬유기계 및 섬유부자재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신발부자재 수출 증가와 전자제품 부품 수출 증가 등 국내 수출업계가 많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3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