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부가세 신고 시즌 앞두고 국세청 사칭 해킹 이메일 유포
국세청, 의심 제목·국세청 정식 주소 이메일 외 신고 후 삭제 당부
국세청, 의심 제목·국세청 정식 주소 이메일 외 신고 후 삭제 당부
본격적인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국세청을 사칭한 해킹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국세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일단 이메일로 국세청 관련 민원증명이나 세금신고, 세무조사, 탈세제보, 가산세 등에 대한 내용이 들어오면 열지 않아야 한다. 국세청은 이런 업무와 관련된 내용은 이메일로 보내지 않는다.
만약 도착한 메일에 이런 문구가 포함됐거나 모르는 발신자 주소라면 일단 열람하지 말고 네이버나 카카오 등 포털에 신고를 한 뒤 삭제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공고하면서 사칭 해킹메일 제목을 민원증명 원본확인 제출 안내, 종합부동산세 신고 납부 안내, 부가가치세 세금신고 안내, 부가가치세 수정신고 안내, 세무조사 안내, 소명자료 제출 안내, 탈세제보관련 자료 제출 안내, 종합소득세 가산세 통지 안내 등으로 공개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은 민원증명, 세금신고, 세무조사, 탈세제보, 가산세 등과 관련해 메일을 보내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제목이 있다면 열람하기 전에 삭제하고 스펨메일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세청은 특히 국세청 이메일 발신주소(‘@nts.go.kr’, ‘@hometax.go.kr’) 외의 주소로 수신된 메일은 아예 클릭을 하지 말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국세청이 발신한 메일에서는 계정정보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해서도 안된다고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