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115.8조·34.5% 최다, 법인세 80.4조·부가세 73.8조 순
지난해 국세청 세수가 335.7조원으로 전년(384.2조원) 대비 12.6%(48.5조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국세청 세수는 2019년 284.4조원, 2020년 277.3조원, 2021년 334.5조원, 2022년 384.2조원, 2023년 335.7조원 등 2020년 이후 매년 증가하다가 지난해 2021년 수준으로 감소했다.
또 총국세 대비 국세청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97.6%로 2022년(97.0%) 대비 0.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국세는 국세청 세수에 관세와 관세·지방세분 농어촌특별세를 합한 값이다.
전국 133개 세무서의 세수 현황을 살펴보면, 남대문세무서가 20.5조원으로 1위(’22년 남대문세무서)를 차지했는데, 남대문세무서는 법인세(’23년 11.3조원, 55.1%) 비중이 높은 세무서이며, ’22년(20.1조원) 세무서 세수 대비 2.0%(0.4조원) 증가했다.
남대문세무서(20.5조원), 수영세무서(15.8조원), 영등포세무서(13조원), 서초세무서(11조원), 삼성(9.5조원)세무서가 전국 세수 상위 5개 세무서이고, 하위 5개 세무서는 상주세무서(1808억원), 남원세무서(1759억원), 거창세무서(1652억원), 영덕세무서(1185억원), 포항세무서(804억원)이다.
세목별 세수는 소득세 115.8조원(34.5%), 법인세 80.4조원(23.9%), 부가가치세 73.8조원(22.0%) 순으로 집계됐다. 또 상속·증여세가 14.6조원, 교통·에너지·환경세 10.8조원, 개별소비세 8.8조원 등이다.
소득세의 경우 2021년 114.1조원, 2022년 128.7조원, 2023년 115.8조원, 법인세는 2021년 70.4조원, 2022년 103.6조원, 2023년 80.4조원, 부가가치세는 2021년 71.2조원, 2022년 81.6조원, 2023년 73.8조원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