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증권가액 늘고 한 위원장 명의 아파트 가액은 감소
2023년말 기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의 재산이 총 33억8820만원으로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대비 4556만원 감소한 수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공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재산공개는 임명일 기준 자료를 정리해 매달 공개하는 '수시공개'와 매년 3월 연 1회 전년도 12월 말일을 기준으로 정기재산변동을 공개하는 '정기공개'가 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이 신고한 재산은 총 33억8820만원으로 그 중 건물에 대한 재산은 14억36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한 위원장 명의로 32평 규모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지난해 말 기준 건물가액은 14억2100만원이라 신고했다. 이와 함께 한 위원장의 장녀가 1500만원 규모의 서울 성동구 사근동 소재 아파트 전세권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또 한 위원장과 그의 가족이 보유한 예금 총액은 19억367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1억8396만5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위원장 명의의 예금 총액은 13억269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고, 그의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 총액은 5억654만7000원으로 한 위원장의 장녀와 차남이 보유한 예금 총액은 9443만원이었으며 특히 장녀의 예금 총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1400% 이상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도 한 위원장은 한 위원장과 그의 배우자가 2483만7000원 규모의 증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1870만원 규모의 한 위원장 소유 2019년식 제네시스 차량과 500만원 어치 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