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관(세관장 송석범)은 '24년 2월 경기도 수출입 실적 집계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24.3% 증가한 119억 달러, 수입은 12.4% 감소한 117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4.2월 전국 무역수지는 43억 달러 흑자(수출 524억 달러, 수입 481억 달러)였다.
경기도 2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38억 달러)과 비교해 중국·아세안 등 주요국 수출 실적 증가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했다. 주요 수출품을 보면 전기·전자제품(반도체 포함) 수출이 58.15억 달러로 가장 많고, 기계·정밀기기 19.23억 달러, 자동차 18.91억 달러 순이다.
주요 수입 품목을 보면 전기·전자기기 수입이 40.70억 달러로 가장 많고, 기계‧정밀 기기 25.23억 달러, 연료 11.57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현황을 총괄하면 경기도의 수출 실적은 119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3% 증가했으며, 수출 비중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22.7%이다.
경기도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40억 달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118.3% 증가해 작년 하반기 이후 수출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수출 실적 상위 3개 품목을 살펴보면 경기도 최대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142.5%(29.03억 달러)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승용자동차는 △15.6%(15.75억 달러) 감소했으며, 기타 일반기계류는 17.8%(11.36억 달러)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 가운데 EU 수출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26.1%(10.18억 달러) 다소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아세안 및 미국 수출은 각각 34.8%(32.14억 달러), 48.6%(31.48억 달러), 34.7%(21.45억 달러)로 큰 폭 상승했다.
중국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1.5%)를 보였으나, 미국(△27.9%), 아세안(△14.7%) 수입은 다소 큰 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