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감사·감찰업무 핵심은 공직기강 확립·청렴도 제고...실천 적극 지원
국세청은 이달 법인세 신고를 비롯해 올 주요 신고기간을 비위 발생 취약시기로 정하고 해당 기간을 중심으로 금품이나 향응 수수 등 고질적인 비위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복무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올 감사·감찰 분야 업무의 경우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도를 높이는데 있다는 판단아래 취약시기에 집중적인 복무점검과 기강확립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직원들이 각종 SNS 활동을 비롯해 정치성향 댓글 작성 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국세청은 또 청렴한 공직문화 확립을 위해 올 청렴도 제고 대책을 일선에 내려 보내기로 했는데 동 대책에는 청렴동아리 등을 통한 ‘1관서 1청렴시책’을 비롯해 청렴신고 모의체험 등 생활 속 청렴활동 활성화를 통한 청렴문화 확산 방안 등을 담고 있다.
국세청은 따라서 일선 세무관서별로 자체 청렴교육의 내실 있는 실시와 함께 1관서 1청렴시책 추진 등 관서별 특성에 맞는 자발적인 청렴문화 조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청렴도 제고를 위해 고위직을 비롯해 세무서장을 중심으로 관리자 유형별 교육을 정례화 했고, 퇴직자 취업제한 등 공직윤리 분야별 온라인 교육을 신성하는 등 청렴 관련 교육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또한 국고수납 공무원의 횡령 방지체계를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과 함께 청렴포탈 등을 통해 청렴활동에 대한 대외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한 3등급을 획득했지만 설문조사로 실시된 청렴체감도 평가에서는 2등급에서 4등급으로 하락하는 등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하고 올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