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 출신 31명·86%, 행시 41회 10명 최다… 39회·42회·43회 각 4명
차장과 7개 지방청장 등 8자리 중 6곳, 올 상반기 교체 예상
올 2월 현재 국세청 고위공무원 자리 36곳 중 5개 자리를 비고시 출신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명 중 3명이 세무대 출신이고, 7급공채 1명, 교수가 1명(변혜정 납세자보호관)이다.
고시 출신은 31개 자리로 86.1% 비중인데 행시 41회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39회·42회·43회가 각 4명, 38회 3명, 37회·40회 각 2명 순이다. 또 기술고시가 1명 있다.
국세청 고위공무원 자리는 파견자를 제외하고 총 36개 보직이 있다.
올 1월 1일자 고위공무원 인사까지 반영한 결과, 본청은 13개(교육원장 포함) 중 행시가 12곳, 교수 1명(변혜정 납세자보호관)이 자리를 잡았다.
행시 출신으로는 37회 이동운 기획조정관, 38회 김태호 차장, 39회 정재수(조사국장)·최재봉(법인납세국장)·박재형(국제조세관리관) 등 3명, 40회 안덕수(자산과세국장)와 김국현(정보화관리관), 41회는 양동훈(징세법무국장)·민주원(개인납세국장)·이승수(복지세정관리단장)·박해영(감사관) 등 4명이 자리를 차지했다.
이 중 차장은 보직 변경없이 1년 7개월째 현 직무를 수행중이고, 송바우 교육원장은 2월 13일 명퇴할 예정이다.
본청 12곳 중 지난 2023년 12월 29일자로 변경된 세자리(징세법무국장, 개인납세국장, 복지세정관리단장)를 제외하고, 올 상반기 근무 1년 이상이 되어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관(2022.09.05 임용, 개방직위 2년), 납세자보호관(2021.08.31.임용, 개방직 3년) 포함해서다.
지방국세청별로 고위공무원단 자리를 보면, 서울국세청이 청장 포함 8개 자리가 있는데, 모두 행시 출신이 차지했다. 강민수 청장도 2022년 7월 이후 보직 변경없이 현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강민수 청장이 37회, 심욱기(조사1국장)와 이성진(조사3국장), 김지훈(송무국장) 등 41회 3명, 김재웅(조사2국장)·박종희(조사4국장)·강성팔(국제거래조사국장) 등 3명이 42회, 오상훈 국장이 43회다.
서울청은 8곳 중 23.12.29.자 발령난 조사3국장과 공모직위 성실납세지원국장 자리를 제외하고 6곳이 올 상반기 근무 1년 이상이 되는 곳이다.
중부국세청은 총 6자리 중 1곳만 세무대 출신인 박수복 조사3국장(5기)이 자리잡고 있다. 고시 출신은 5명(행시 4명, 기시 1명)이 자리를 잡았다.
오호선 청장(39회), 한창목 조사2국장·정용대 징세송무국장(41회), 김오영 조사1국장(42회)이 행시 출신이고, 김대원 성실납세지원국장이 기술고시(31회) 출신이다.
중부청의 경우 징세송무국장과 조사2국장 자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자리가 올 상반기 교체 예상된다.
부산국세청은 총 5자리 모두 행시 출신이 자리를 차지했다.
김동일 청장이 38회, 양철호 성실납세지원국장·유재준 조사1국장·지성 조사2국장 등 3명이 43회, 최영준 징세송무국장이 44회이다.
부산청은 2023년 12월 29일자와 올 1월 1일자로 모두 교체되어 올 상반기 교체될 곳이 없다.
이 밖에 대전국세청 신희철 청장(행시 41회), 광주국세청 양동구 청장(세무대 5기), 대구국세청 윤종건 청장(7급 공채) 자리가 올 상반기 근무 1년이 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