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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탁 세무사 ‘국세청 노하우’ 특강, 청년 세무사들 왜 열광?
이종탁 세무사 ‘국세청 노하우’ 특강, 청년 세무사들 왜 열광?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3.12.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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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출신 개업 초기 세무사들 요청으로 지난달 16일 이어 21일 ‘앵콜’ 강의
세무조사 규정·사례, 조세불복 제도와 국세청 조직·운영 전반 명쾌한 해소
이종탁 세무사(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을 지낸 이종탁 세무사의 ‘국세청 노하우’ 특강이 세무사시험 출신의 개업 초기 세무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16일에 이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5도의 강추위를 기록한 21일 2차 교육에도 80여명의 젊은 세무사들이 영등포구 웹케시 디지털타워 강의장에 운집했다. 세무사 시험 53기부터 지난해 합격한 59기까지의 젊은 층들이다.

국세청 근무 경험이 없는 개업 초기 세무사들이 평소 가졌던 국세청의 구조, 세무행정 방향과 흐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하는 욕구의 발길이다.

지난 11월 특강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도 이종탁 세무사가 강의를 개설한 것이 아닌 시험 출신 세무사 각 기수 모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교재도 이들의 주문 사항을 취합해 이 세무사가 직접 제작했다고 한다.

세무사시험 36기인 이종탁 세무사는 “지난 11월 특강이 젊은 세무사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는지 ‘강의를 다시 개설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급하게 실시하게 됐다”며 ‘앵콜’ 강의임을 밝혔다.

강의에서 “세무사가 납세자를 만족시키는 조세전문가로 성공하려면 국세청 조직의 업무 성격과 흐름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운을 뗀 그는 국세청 근무 16년과 세무사 개업 24년의 노하우를 모두 쏟아냈다.

경험에서 우러난 노하우 전달에 후배 세무사들은 귀를 쫑긋 세웠다.

국세청·지방국세청·세무서 조직과 업무처리 흐름을 비롯해 세무조사 규정과 유의사항, 권리구제를 위한 조세불복 절차와 내용 등 세무사가 알아야 할 기본적 필수사항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신고 및 세무업무를 처리하는 요령도 세세히 언급했다.

납세자 신고업무 때 실수를 없애기 위해 성실신고를 위한 세무서 자료와 홈택스의 ‘신고도움서비스 자료’를 잘 분석해 활용할 것 등도 주문했다.

1차 강의 때에 이어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의 경구를 소개한 이종탁 세무사는 세정 흐름과 동향을 파악해야 납세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종탁 세무사는 강의를 끝내면서 “디지털 중독에서 해방되고 세무사업에 집중해야 건강한 세무사, 성공하는 세무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와 관련한 삶의 자세와 생활 지침을 다룬 베스트셀러 2권을 소개했다.

아침 기차로 부산에서 상경했다는 한 세무사는 "개업 3년차로 업무를 하면서 항상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면서 일했는데 시험 동기들 얘기를 듣고 교육에 참석했다"며 "궁금증이 많이 풀려 만족감을 느낀다. 앞으로 세무사 일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영하 15도의 강추위를 기록한 지난 21일 영등포구 웹케시 디지털타워 강당에서 열린 이종탁 세무사의 '국세청 노하우' 2차 특강에서 개업 초기 세무사들이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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