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2:25 (토)
관세청, 말레이시아와 공조로 마약밀수 차단
관세청, 말레이시아와 공조로 마약밀수 차단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12.21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국 관세당국의 우범 여행자 검사 강화 등으로 밀수 급감

관세청은 올해 급증세를 보인 말레이시아(말련)발 마약밀수에 대한 대응으로, 말련 관세당국과 긴밀한 국제공조를 펼친 결과 11월 초 적발을 마지막으로 말련발 여행자 마약밀수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국내공항에서의 말레이시아발 항공편에 대한 전수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말련 관세당국에 한국행 여행자에 대한 단속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말레이시아 관세당국은 12월 1일부터 현지공항에서 한국행 항공편에 대해 ▲탑승자 전원의 핸드캐리 수하물에 대한 X-Ray 검사와 신변검사를 실시하고 ▲기탁 수하물에 대해 100% X-Ray 및 탐지견 검사를 시행했다.

양 관세당국의 신속한 국제공조 결과로, ’23년 11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던 말련발 여행자 마약밀수는 21일 현재 적발이 전무한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여행자 마약밀수는 (’22) 20건, 10kg → (’23.11) 28건, 62kg (중량 기준 512%↑)으로 늘었고, 특히 10월에만 4건(인천2·제주1·김해1), 총 28kg을 적발했다.

관세청은 말련발 여행자 마약밀수 단속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에 대비해 주변국을 경유한 한국행 마약밀수에 대한 단속 역시 강화하고 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불법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주요 마약 공급·경유국과 합동단속, 정보공유 등 국제공조를 확대할 계획이다.

관세청 제공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