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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마약 예방교육 고3부터”...마약 예방교실 운영
관세청, “마약 예방교육 고3부터”...마약 예방교실 운영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12.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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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인재개발원, 고3 대상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 적극 나서
유선희 원장, “학생신분 때 교육 매우 중요...콘텐츠 지속 개발”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6일 목천고등학교(천안시 목천읍 소재) 3학년 학생 50여 명을 초청해 ‘마약 예방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마약 예방 교실은 최근 10대~30대 마약사범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학과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일상생활 속 접할 수 있는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려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20대~30대 마약사범은 올 1~5월 기준 전체의 60.4%로 지난해 57.2%보다 증가추세에 있고, 10대 청소년 마약사범도 올 9월 기준 988명으로 지난해 한해 481명의 두 배를 초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교육에서 학생들은 공항 입국장 등 세관 업무 현장을 실제처럼 구현해 놓은 관세인재개발원 내 체험학습관에서 마약류 밀반입 단속 과정을 견학하고 마약 관련 초빙 교수로부터 해외여행 시 수하물 대리 운반의 위험성과 CBD 오일 등 해외직구 시 유의해야 할 물품에 대한 교육도 청강했다.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사회로 진출하기 전 단계인 학생 신분일 때 마약 예방 교육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관세인재개발원은 마약 찾기 게임 개발, 탐지견 훈련센터와의 연계 등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마약 예방 교실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원장은 또 “관세인재개발원은 세관 직원들의 마약 단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통관단계 마약적발 기법 등 특화된 마약 적발 교육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세청은 마약류 밀반입을 예방하기 위해 ‘마약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4가지 방법’(약칭 마약-나뽀4) 주제의 캠페인을 매년 진행 중이다.

‘마약-나뽀4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해외여행 시 대마제품 등 마약류 구매 안하기를 비롯해 공짜여행을 미끼로 한 마약류 대리(국내)반입 안하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마약류 해외직구 안하기, 텔레그램 등 SNS의 익명성을 악용한 마약거래 안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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