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이 세무사회장 “세무조사 사전통지와 보조금 관리법 등 입법되면 국민편익 증대”
홍영표·김주영·배준영 여야 의원 참석…홍영표 “제가 민주당의 세무사회 담당” 큰 박수
인천지방세무사회가 2023년을 회원 송년회를 개최해 회직자와 회원들이 친목을 도모하면서 단합과 화합으로 새해에도 힘차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5일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인천 카리스 호텔 2층 헬리오스홀에서 회원 송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과 김선명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홍영표·김주영 의원, 국민의 힘 배준영의원, 임채수 서울세무사회장, 이중건 중부세무사회장,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임채철 법제이사, 인천회 최병곤·오형철 부회장과 상임이사진, 공순권 고양지역세무사회장 등 지역회장과 이사진, 이정태 계양세무서장, 신광순·이금주·임정완 고문 등을 비롯해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긴밀한 소통으로 지역회를 활성화하고 본회와 지방회가 화합하는 모범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도록 하겠다”면서 “회원 및 직원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교육의 질적 개선도 도모할 것”이라고 내년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또 “2021년 샌드위치 패널로 리모델링한 인천회관이 협소해 회무공간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회원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며 “임기 내에 인천회의 위상에 걸맞은 회관 신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지난 10월11~13일까지 제주에서 추계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많은 회원들의 성원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회원들에 감사를 표했다. 실제 인천회의 제주 회원세미나는 명사특강, 축하공연, 지역회별 단합대회 등 짜임새있는 프로그램과 깔끔한 진행으로 회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홍영표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무조사시 세무사에게 사전 통지하는 국세기본법 개정안과 김주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무사가 보조금단체 정산검증에 참여토록 한 보조금관리법 개정안이 입법되면 국민 편익과 세금낭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송년회에 참석한 두 의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인천회 임원 및 회원들의 지원과 도움을 받아 세무사회와 제도를 바꾸고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세무사회 담당”이라고 말해 회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요즘 세무사회가 역동적으로 변해 일도 많이 하고, 구재이 회장이 제 방에 올 때마다 숙제를 하나씩 갖고 오는데 잘 뒷받침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세무사들이 세금 관련해 전문지식을 갖고 있으니 많은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길 바란다”면서 “새해에도 좋은 일만 많이 있길 기원하면서 국회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기재위 조세소위 위원으로서 조세정책을 항상 접하는 저에게도 세금이라는 단어는 무겁고 어렵다. 국민들이 세금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음에도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라면서 “세무사가 앞으로도 시민들의 든든한 조세전문가로 남아 달라“고 당부했다.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중건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올 한해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새해 큰 도약과 발전을 응원했다.
이어 최병곤 부회장의 회무보고가 진행됐고, 신규 입회회원 환영식이 열렸으며 인천세무고·경기국제통상고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