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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4세 김건호 사장 신규 선임...정기 임원인사 단행
삼양그룹, 4세 김건호 사장 신규 선임...정기 임원인사 단행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12.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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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홀딩스 김건호 사장 선임…전략총괄로 그룹 성장전략·재무 책임
- 성과 중심 인사로 임원 8명 신규 선임…1970년대생 젊은 리더 중심
- 전략총괄∙CSR총괄∙식품BU 북미사업팀 신설 등 조직개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장남 김건호 경영총괄사무가 지주사인 삼양홀딩스의 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이 같은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삼양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삼양그룹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김건호 삼양홀딩스 사장 <사진=삼양그룹>

 

먼저 삼양그룹은 이번 선임된 김건호 삼양홀딩스 사장의 직책이 전략총괄로 그룹의 성장전략과 재무를 책임진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83년생으로 2014년 삼양사 입사 후 해외팀장, 글로벌성장팀장, 삼양홀딩스 Global성장PU(Performance Unit)장, 경영총괄사무 및 휴비스 미래전략주관(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그는 휴비스 사장직에서 물러나 삼양그룹 경영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또 삼양그룹은 이번 임원인사가 성과 중심의 인사를 원칙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맡은 부문에서 탁월한 공로를 세운 젊은 리더를 선임한 것이 특징이라 전했다. 또 이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해 변화 속의 안정을 추구하고, 창립 100주년을 앞둔 삼양그룹이 추구하는 핵심 분야인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를 중심으로 이뤄진 것이라 덧붙였다.

조직개편은 삼양홀딩스 내 전략총괄과 재경기획PU를 신설해 그룹 전체의 경영전략과 재무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ESG경영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CSR총괄을 신설했다. 또 식품그룹에서는 북미지역에서의 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해 식품BU(Business Unit) 직속의 북미사업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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