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내달 13일 정하웅 KAIST 물리학과 석좌교수(사진)를 초청해 ‘데이터와 네트워크가 답이다’라는 주제의 특별강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수강료는 3만원.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수강신청을 받으며, 입금순 200명으로 제한한다.

정 석좌교수는 ‘복잡계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현재 사회학, 경제학, 인터넷 등의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네트워크 과학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물리학자다.

세무사회의 이번 특별강좌는 세무사를 위한 교양강좌인 ‘파스칼 렉처(Pascal Lecture)’ 프로그램의 첫 강의다.

강좌명 ‘파스칼 렉처(Pascal Lecture)’는 17세기 위대한 철학자이자 과학자인 파스칼이 세무사(세무감독관)인 아버지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발명한 계산기가 훗날 인공지능의 바탕이 됐다는 점에서 착안했다고 세무사회는 밝혔다.

AI가 대세인 초융합 경제시대를 대비하고 세무사가 전문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공부를 통해 연구하는 통섭형 인재로 양성하고자 교양강좌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세무사회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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