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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효 관세청장, 말레이시아 관세당국과 마약단속 공조 논의
고광효 관세청장, 말레이시아 관세당국과 마약단속 공조 논의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11.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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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마약범죄조직 소탕위한 협력 방안 모색
한-말레이시아 마약단속 공조방안 논의  

고광효 관세청장은 23일, 서울 소피텔앰배서더 호텔에서 무역원활화 정책포럼에 참가한 다토 아니스 리자나 빈티 모드 자이누딘(Dato’ Anis Rizana Binti Mohd Zainudin) 말레이시아 관세총국장을 만나 마약밀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 관세당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책포럼은 관세청 주관으로 아시아 7개 관세당국 최고책임자들을 초청해 ‘무역원활화와 관세국경 위험관리를 위한 세관의 역할’ 주제로 개최한다.(소피텔앰배서더 호텔, ’23.11.22. ~ 11.24.)

이는 최근 말레이시아발 마약밀수가 급증해 양국 간 공조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지난 11월 14일 성사된 이명구 관세청 차장과 나자루틴 자파(Nazarudin Jaafar)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대리(대사는 공석)의 만남에 이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 청장은 국경단계에서 마약밀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마약밀수 합동단속작전 추진, 마약 우범자 정보 공유 등 양국 관세당국 간 국제공조 강화를 제안했다.

이에, 다토 아니스 리자나 빈티 모드 자이누딘 관세총국장은 양국 관세당국 간 마약단속 공조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이러한 노력이 아·태 지역에서의 마약밀수 근절에 공동으로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고 청장은 범정부적으로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앞으로 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와의 국제공조를 확대해 마약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단속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올해 10월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을 발족해 입국여행자 대상 검사율을 2배 이상으로 상향하고, 옷 속에 숨긴 소량의 마약을 검출하기 위한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전국 공항만에 도입하는 등 여행자 마약밀수 근절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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