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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기능·역할 강화…새 수장에 임영록 대표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기능·역할 강화…새 수장에 임영록 대표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11.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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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기능 과감하게 현업 이관…성과 총력 체제로 시스템 개편 분석
경영총괄 허병훈 부사장, 경영지원총괄 김민규 부사장 임명
임영록 대표(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이 경영전략실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면서 새 수장에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를 발탁하는 조직개편과 인사를 17일 단행했다.(일간 NTN 17일자 보도)

신세계그룹의 이번 인사는 지난 9월 정기 임원인사의 후속 조치로 경영전략실이 중심이 돼 그룹의 성과총력 체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은 앞으로 그룹 최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안정적으로 보좌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계열사별 사업 조정과 통합을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나가는 데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보 등 일부 기능의 역할이 추가돼 계열사 지원도 대폭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의 이번 경영전략실 수장 교체는 8년 만으로 계열사 대표가 경영전략실장을 겸직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신임 경영전략실장에 선임된 임 대표에 대해 그룹 안팎의 시선이 모아지는데 그룹 내에서는 각종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인물로 꼽히고 있다.

임 대표는 1997년 신세계건설 입사로 신세계와 인연을 맺은 뒤 그룹 전략실 개발·신사업 PJT 상무 등을 지냈으며 2016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로 선임됐고, 지난 9월 인사에서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도 겸임해왔다.

신세계그룹 측은 임 대표가 7년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를 지내며 새로운 유통 포맷인 스타필드를 시장에 안착시켰고, 이 과정에서 그룹 내 관계사들과도 성공적인 협업을 끌어낸 점을 고려해 중책을 맡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영전략실 내 재무본부와 지원본부는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 조직으로 개편돼 성과 창출의 임무를 맡게 된다. 경영총괄에는 허병훈 부사장이, 경영지원총괄에는 김민규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경영전략실에서 담당해오던 실무 기능은 과감하게 현업으로 이관한다.

(신세계그룹 제공)
이주희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 (신세계그룹 제공)

또한 임 대표가 겸직해온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에는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가 겸임 발령됐다.

2015년 말 인사 때부터 경영전략실을 이끌어온 권혁구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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