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감사 총 3만2478건...전기보다 12.6% 증가, 평균감사보수 5000만원
소송 진행 사건 95건, 5243억원...사업연도중 실제 배상금액은 386억원
금감원 "성장세 둔화 속 감사 품질관리시스템 및 통합관리체계 관리강화"
소송 진행 사건 95건, 5243억원...사업연도중 실제 배상금액은 386억원
금감원 "성장세 둔화 속 감사 품질관리시스템 및 통합관리체계 관리강화"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22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결과를 보면 전체 회계법인(220개)의 매출액은 5.7조원으로 전기보다 11.9%(0.6조원) 증가하였으나, 전체 증가추세는 다소 둔화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회계감사는 1.9조원으로 지속 증가추세, 경영자문은 2.0조원으로 증가율은 크게 감소했다.(M&A 감소등) 세무자문은 1.5조원으로 점진적 증가추세였다.
그리고 영업이익은 1616억원으로 전년대비 큰 폭 감소했다.(△20.1%) 인건비·지급수수료 증가, 경기 불황에 따른 대손상각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부감사 실적은 총 3만2478건으로 전기보다 12.6% 증가하였고, 평균 감사보수는 5000만원으로 4.0% 증가하여 안정화되는 추세였다.
소송이 진행중인 사건은 총 95건, 5243억원이며, 사업연도중 실제 배상금액은 386억원으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대표적인 소송은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안진) 4039억원, 디아크(다산) 454억원 등이다.
전체적인 시사점 및 향후 감독방향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회계법인의 성장세 둔화가 감사품질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품질관리시스템 및 통합관리체계 관리를 강화할 필요하다"며 "금감원은 품질관리 수준평가 실시, 등록요건 점검 등 회계법인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저연차 회계사 관리, 일관성 있는 보수 책정, 특수관계자와의 용역거래 점검, 비감사업무 독립성 강화 등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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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규 기자
choongyulee@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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