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2:25 (토)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9조662억·영업손실 1조7920억원 기록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9조662억·영업손실 1조7920억원 기록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10.31 12:27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램,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2개 분기 만 흑자 전환
-SK하이닉스, 고부가 주력제품 투자 늘려...“앞선 기술력으로 새로운 시장 열어갈 것”

 

SK하이닉스가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9조 662억 원·영업손실 1조 7920억 원(영업손실률 20%), 순손실 2조 1847억 원(순손실률 24%)을 기록했다고 지난 26일 실적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사 경영실적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대표적인 AI용 메모리인 HBM3, 고용량 DDR5와 함께 고성능 모바일 D램 등 주력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섰던 D램이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매출 증가 추세에 대해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모두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물론, D램 평균판매가격(ASP, Average Selling Price)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D램은 AI 등 고성능 서버용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대비 출하량이 약 20% 늘어났고, ASP 또한 약 10% 상승했으며, 낸드도 고용량 모바일 제품과 SSD(Solid State Drive) 중심으로 출하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흑자로 돌아선 D램은 생성형 AI 붐과 함께 시황이 지속해서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낸드도 시황이 나아지는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전사 경영실적의 개선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SK하이닉스 측은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HBM과 DDR5, LPDDR5 등 고부가 주력제품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으며, D램 10나노 4세대(1a)와 5세대(1b) 중심으로 공정을 전환하는 한편, HBM과 TSV*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당사는 고성능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면서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이 될 회사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HBM, DDR5 등 당사가 글로벌 수위(首位)를 점한 제품들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낼 것이며, 고성능 프리미엄 메모리 1등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