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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줄어든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 엔데믹으로 다시 늘어나
코로나19로 줄어든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 엔데믹으로 다시 늘어나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10.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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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품목별, 불만 이유별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 코로나19 영향 커
민병덕 의원“코로나19와 같은 위기에 소비자상담도 대응할 수 있어야”
민병덕 의원
민병덕 의원

최근 6년간 한국소비자원의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 접수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연도별, 품목별, 불만이유별 접수 건수가 코로나19의 영향을 상당 부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제거래 관련 연도별 건수의 증가추세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2천 건 이상 늘어오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급감해 2021년 1만4086건을 기록했다.

이후 엔데믹 등의 영향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며 올해 7월까지 1만979건을 기록 중으로 연말까지 1만9000건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 접수 건수를 살펴보면 의류·신발, 항공권·항공 서비스, 숙박이 수년째 1위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항공권·항공 서비스 소비자 상담 접수 건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폭증해 1만1109건을 기록했고 2021년, 숙박의 소비자 상담 접수 건수는 급감해 전년 대비 1/5 수준이었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항공권·항공 서비스는 취소·환급·교환 지연 및 거부 과정에서 발행한 분쟁으로 소비자 상담 접수 건수가 늘었고 숙박은 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상담 접수 건수가 줄었다.

불만이유별 접수 건수의 경우, 최근 6년간 취소·환급·교환 지연 및 거부 관련이 가장 많았다. 통상 의류·신발의 크기 문제로 인해 많이 발생하지만, 코로나19 기간에는 항공권·항공서비스, 숙박이 더해져 취소·환급·교환 지연 및 거부의 건이 2020년 1만3645건에 이르렀다.

민병덕 국회의원은 “코로나19로 소비자원의 국제거래 부문 소비자 상담 업무도 특정 분야에 몰리는 등 힘든 면이 있었다”며 “위기에 대응한 과정을 매뉴얼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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