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청, 2017~2021 사업연도 법인세 등 세무조사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SD바이오센서(주)가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등 세무조사 결과로 추징받은 1021억2077만원을 전부 돌려받는다.
SD바이오센서는 지난 4월 27일 세무조사결과통지 내용에 대해 5월 18일 과세전적부심사청구를 제기했다.
이에 국세청은 국세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16일 법인세감면을 적용하다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고, 이와 관련 세액감면에 대해 부과되었던 법인세 등이 전부 취소됐다는 내용의 결정문을 회사에 통지했다.
한편 SD바이오센서는 지난 4월 27일 중부지방국세청의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연도에 대한 법인세 등 세무조사 결과로 1021억2077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고, 부과사유가 공장 지방 이전에 따른 세액감면과 관련있다고 공시했다.
당시 회사측은 "부과금액은 세무조사 결과 통지된 납세 고지서 상 가산세를 포함한 예상고지액의 합계이며, 기한 내 납부할 예정"이라면서, "관련 내용을 검토한 후 이의가 있을 경우 법적 신청 기한 내에 관련 법령에 따른 불복 청구 혹은 이의신청 등의 방법을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결제무제표 기준, 에스디바이오센서 2023년 상반기 매출액은 3450억3741만원으로 전년 동기 2조1834억5098만원 대비 84.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42억2990만원 손실이다. 전년에는 9677억6629만원 이익이었다. 반기순이익 역시 3054억7868만원 손실이다. 전년 동기는 8135억4385만원 이익이었다.
2022년 매출액은 2조9320억100만원으로 전년 2조9299억6100만원 대비 0.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1466억2400만원으로 전년(1조3877억3300만원)대비 17.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9087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조881억2400만원 대비 16.5% 줄었다.
2022년말 에스디바이오센서 최대주주는 31.2% 지분을 보유한 조영식 (주)바이오노트 회장겸 에스디바이오센서(주) 의장이다. 이 밖에 (주)바이오노트(23.6%),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4.3%),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주)(3.0%)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