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이석정)가 집단지성을 통한 전문자격사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무사 전문분야포럼’을 창설한다.
다양화하는 세무환경에서 조세전략 수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관심 분야별로 모범적 노하우를 습득하고 권위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전문자격사로서의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다. 대학 및 조세전문학회 등과 산학연계, 분야별 심화교육 실시 등 지속적인 소모임 활성화를 통해 회원간 연대감을 높이는 목적도 있다.
포럼은 5개 전문분야 좌장과 회원 각 10명 등 50여명으로 구성된다. 분야별 좌장은 무역업(김겸순 세무사), 조세불복(김상술 세무사), 양도세(지병근 세무사), 상속세 및 증여세(박풍우 세무사), 건설업 및 부동산개발업(이강오 세무사) 등 최고 조세전문가들이 맡아 노하우를 공유하고 멘토링에 나선다.
세무사고시회는 이런 취지의 제1회 ‘세무사 전문분야포럼’을 내달 4일 경기 용인 강남대 샬롬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공지했다.
포럼은 이동기 전 고시회장이 ‘국제조세의 이해’, 유호림 교수가 ‘법인의 수입배당금 불산입 규정에 관한 고찰과 조세전략’, 황인규 교수가 ‘2023년 상증세 주요 판례 리뷰’를 주제로 특강한다. 이어 5개 분과별로 좌장 강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 2회차 포럼은 12월19~20일 1박2일 일정으로 예정돼 있으며 ‘최근 회계개혁 동향과 시사점(두서영 교수)’에 대한 특강과 함께 5개 분야별 발표와 토론, 우수사례 발표가 이뤄진다.
포럼 구성원 신청대상은 각 분야별로 10명 이내로, 개업후 5년 이상(세무사등록증 등록일 2018년 9월10일 이전) 세무사다.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