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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파고드는 1만6천 세무사⋯전국 곳곳서 재능기부·자원봉사
국민 파고드는 1만6천 세무사⋯전국 곳곳서 재능기부·자원봉사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3.09.20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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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지방회 각 지역별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 세무상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상인 보호 위한 화재예방 캠페인
중증장애인 식사·햇볕산책 도우미, 노숙자쉼터 배식 자원봉사
중증장애인 시설 '한사랑마을'에서 봉사 중인 구재이 세무사회장.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봉사의 일환인 전통시장 장보기에 앞서...
밥퍼 봉사에 나선 서울지방세무사회 봉사단원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의 전통시장에서의 무료 세무상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 구재이 회장과 세무사회 회직자들.
전통시장의 화재시 안전을 담보하는 '생명구조타올' 전달 장면.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지난 8일 세무사 창설기념일인 9월 9일을 ‘세무사의 날’로 선포하고 다양한 재능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본격적으로 국민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세무사의 날’ 선포를 기점으로 다음 주 추석 명절 때까지 세무사회 본회를 비롯해 7개 지방세무사회 1만 6천여 세무사가 총출동해 전문가 재능기부와 현장경제 살피기, 사회공헌활동에 나선 것.

우선, 1만6천 세무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양도소득세, 증여세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전국 세무사사무소에서 대국민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했다.

지난주부터는 7개 지방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이 사무실을 벗어나 전통시장과 지하철역 등을 찾아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 세금상담 행사를 벌였다.

지난 주 대전 중앙시장, 수원 팔달문시장 팔달노인복지회관, 부산 개금골목시장, 인천 계양산 전통시장, 계양구청 나눔장터에서 상담 봉사에 나섰다. 이번 주는 서울 남성사계시장부터 오는 금요일 광주 양동시장까지 대규모로 세무사들의 재능기부 활동인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세금상담이 펼쳐진다.

세무사들의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세무상담은 시장상인들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8일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남성사계시장에 화재발생 시 상인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생명구조타올’을 전달했다. 또 많은 세무사들이 추석맞이 장보기에 나서 시장 방문객들에게 장바구니도 나눠주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추석명절 용품들을 대량 구매해 시장 상인들을 신바람 나게 했다.

특히 추석맞이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9일 임직원 40여명이 봉사단을 꾸려 경기도 광주 소재 ‘한사랑마을’ 등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청소, 거동 불편 중증장애인 식사와 양치, 햇볕 쏘여주기 산책 도우미 자원봉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에서 노숙자들에게 배식봉사도 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로 생명과 재산피해를 본 국민들을 위해 전문가 단체로는 처음으로 세무사회가 성금 1억원을 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대구지방세무사회에서도 다음 세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경북교육장학회에 기탁한 바 있다.

구재이 세무사회장은 이번 재능기부·사회공헌과 관련 “앞으로 세무사들은 고객만의 전문가에만 머무르지 않고 국민과 중소기업의 경제전문가로서 경제현장을 찾아 세금 애로를 듣고 해결해주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 살리기,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세무사’제도는 2015년 구재이 현 세무사회장이 창안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세무사회가 협약을 맺어 전국 지자체별로 저소득층과 영세 소상공인 등에게 무료 세무상담과 불복청구 대리 등 세무사가 재능기부를 하는 제도다. ‘마을세무사’는 가장 성공적인 민관거버넌스 제도로 평가되며 현재 세무사 전체 회원의 10%인 1500여명이 전국에서 마을세무사로 적극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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