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10일까지 무역수지가 16억4400만 달러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는 24억700만 달러 적자였다.

관세청이 발표한 ‘9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48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조업일수는 0.5일 증가했으나, 일평균 수출액은 21억2000만 달러로 14.5% 줄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32.4%), 무선통신기기(5.6%) 등은 수출이 늘어난 반면, 반도체(△28.2%)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국가별로 보면 미국(2.3%)과 홍콩(3.0%)으로의 수출은 증가했고, 중국(△17.7%)과 베트남(△1.2%)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65억40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3%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38.6%)은 증가했지만, 원유(△10.2%)와 반도체(△13.5%)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9%)과 유럽연합(15.8%) 등은 수입이 늘어난 반면, 미국(△14.4%)과 일본(△8.5%)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9월 10일까지 수출 누계액은 4243억6300만 달러, 수입 누계액은 4497억82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수출 4834억9000만 달러, 수입 5113억1900만 달러였다. 전년 동기대비 수출은 12.2%, 수입은 1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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