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은 SK플래닛이 운영하는 포인트테크 앱 ‘시럽(Syrup)’의 ‘투자 캐시백 통장’에 ‘입금이체 API’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투자 캐시백 통장은 시럽 앱에서 삼성증권 종합 계좌와 CMA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예수금과 보유 잔고, 예상 적립 포인트를 시럽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SK플래닛과 삼성증권이 제휴해 출시했다.
SK플래닛은 투자 캐시백 통장을 통해 금융 투자상품 거래 시 포인트를 적립하는 서비스와 시럽 앱에서 모은 포인트를 투자캐시백 통장 예수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콘은 해당 서비스에 포인트 환급 자동화를 위해 실시간 이체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럽에서 고객이 포인트 환급을 요청하면 쿠콘 API가 고객 계좌를 자동으로 검증해 고객의 삼성증권 계좌로 포인트를 환급해 준다.
쿠콘의 입금이체 API는 각종 자금을 기업 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송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펌뱅킹 서비스다. 기업 및 기관은 입금이체 API를 활용해 급여 및 배당금, 적립금, 비용 납부, 정산, 환불 대금 등 각종 지급 업무를 간편하게 대량 이체할 수 있다.
또 별도의 공인인증서 없이 실시간 이체가 가능해 효율적인 자금 이체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으며, 자사 ERP 시스템과 연계해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많은 기업이 쿠콘의 지급결제 API를 통해 수납 자동화와 안정적인 결제를 실현하고 있다”며 “포인트를 투자금으로 전환하는 시럽의 활용도 높은 서비스에 쿠콘이 포인트 환급 수단의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쿠콘을 활용해 더 편리한 서비스 및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5만여종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250여종의 API 형태로 제공한다. 쿠콘의 데이터는 디지털 혁신 서비스, 간편결제 서비스, 업무 자동화 등에 핵심 자원으로 활용된다. 2023년 7월 데이터 전문기관에 지정돼 데이터 산업 내 경쟁력을 높였다.
쿠콘은 2006년 설립돼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Collect)하고, 연결(Connect)하고, 조직화(Control)하는 일에 집중해 온 기업이다. 정보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