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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오토톡스, 완전자율주행 핵심 5G 기반 V2X 통합제어기 개발
현대모비스·오토톡스, 완전자율주행 핵심 5G 기반 V2X 통합제어기 개발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9.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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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차량용 5G 통신모듈 개발 성공...협업 통해 V2X 기술 융합·시장 선도 계획
- 차 안에서 사각지대 영상 확인 등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 도입...안전사고 저감 기여
- “하반기 5G 기반 V2X 국제표준 최신 사양 충족 기술개발 착수 등 개발 본격화”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현대모비스가 이스라엘 반도체 설계 전문사 오토톡스(Autotalks)와 함께 5G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 통합제어기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5G 기반 V2X 통합제어기는 현재 LTE 방식과 달리 차량과 차량 또는 차량과 시설간의 대용량·실시간 정보전달이 가능한 기술로 완전자율주행을 의미하는 자율주행 4단계 핵심기술로 분류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차량용 5G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V2X 기술까지 융합한 텔레매틱스 신제품으로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는 하반기에는 5G 기반 V2X 국제표준의 최신 사양을 충족시키는 기술개발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설명회 등 마케팅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또 다음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모빌리티에서 관련 기술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스스로 주행 환경을 판단하고 제어해야 하는 완전자율주행 시에는 이동 중에도 주변환경과 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5G 기반 V2X 기술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회사들이 로보택시 서비스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V2X 기능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고 있다.

5G와 V2X 통합기술은 또 차 안에서 사각지대를 영상으로 확인하는 등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을 도입할 수 있어 주행 시 안전사고 저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모비스 측은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원격자율주행 시장에 최적화된 텔레매틱스 통합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로보택시 사업자가 비상 시 컨트롤타워에서 모빌리티를 제어하기 위한 필수 기술로, 모비스는 지난해 또 다른 이스라엘 기업 오토피아(Ottopia)와 손잡고 원격지원 솔루션 개발에 나선 바 있다.

아울러 앞으로 개발하는 통합제어기로 인해 차량 외부 디자인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현재 텔레매틱스제어기(TCU)는 차량 뒷면에 부착하는 샤크안테나 형태로 존재하는데, 심미적인 부분도 고려해 이를 납작한 형태로 개발해 천장의 보이지 않는 곳에 장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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