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국제약품이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등 세무조사 결과로 73억2994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2022년도말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9.89%에 해당하며, 납부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회사측은 "부과금액은 세무조사 결과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으로 산정된 금액이며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 상의 금액이다"면서 "부과금액 기한 내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59년 7월 설립된 국제약품은 큐알론점안액, 국제세파제돈주, 콜렌시아 연질캡슐,레티움정, 국제세포테탄주,에제로바정, 진세프정, 국제 세프트리악손나트륨주, 액사딘캡슐, 트리티코정 등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황사마스크 등 의약외품을 취급하고 있다.
연결제무제표 기준, 국제약품 2023년 1분기 매출액은 324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32억5100만원 대비 2.5% 감소했다. 영업이익 또한 12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30억9200만원)대비 58.9% 줄었다. 분기순이익 역시 8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1억4300만원 대비 61.1% 감소했다.
2022년 매출액은 1265억8300만원으로 전년 1197억4600만원 대비 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억7300만원이다. 전년에는 16억7600만원 손실이었다. 당기순이익은 35억4300만원이다. 전년에는 15억5600만원 손실이었다.
2022년말 국제약품 최대주주는 23.91% 지분을 보유한 (주)우경이다. 이 밖에 남영우 국제약품 명예회장(8.56%),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2.11%), 남영우 국제약품 명예회장 동생 남충우(1.06%)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