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37 (금)
카카오VX·에스지엠, 골프존 특허침해 각 19억 2천만·14억 6천만원 배상해야
카카오VX·에스지엠, 골프존 특허침해 각 19억 2천만·14억 6천만원 배상해야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4.25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특허법원, 카카오VX·에스지엠에 스크린골프 제품 폐기 및 금전 배상 판결
- 대법원, 지형조건·매트조건 동시 고려 비거리 조정 골프존 특허 기술 침해 인정
- “골프존의 독창적 기술력 입증 계기...골퍼에 필요한 기술 개발 및 가치 보호할 계획”

특허법원이 카카오VX·에스지엠이 골프존에 대해 각 19억 2000만·14억 6000만 원을 배상할 것을 선고했다.

 

골프존은 지난 12일 특허법원이 골프존의 특허기술을 침해한 카카오VX·에스지엠(SG골프)에 특허침해 관련 스크린골프 제품을 모두 폐기하고 지연손해금을 포함해 카카오VX는 19억 2000만 원·에스지엠은 14억 6000만 원을 골프존에 배상하라는 판결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카카오VX는 카카오의 손자회사로 스크린골프와 관련해 프렌즈 스크린·프렌즈 아카데미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에스지엠은 SG골프·SG골프아카데미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허법원 제24-1부는 골프존이 카카오VX 등을 상대로 강력히 제기한 특허 침해금지 주장을 모두 인정하며 해당 기업들이 장기간 특허권을 침해하며 일관되게 침해 사실을 부인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업들이 골프존의 특허 기술을 모방한 제품을 생산·사용·판매 등을 해서는 안 되며 본점·지점·사무소·영업소·공장 및 창고에 보관 중인 완제품·관련 제품을 모두 폐기하라고 명령함과 동시에 특허권 침해로 얻은 이익을 골프존에 배상하라는 판결을 선고했다.

지난 2021년 6월 대법원은 골프존이 카카오VX 및 에스지엠을 상대로 제기한 ‘비거리 감소율에 대한 보정을 제공하는 가상 골프시뮬레이션 장치 및 방법’(등록번호 10-1031432호) 특허침해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골프존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골프 샷 비거리에 차이가 발생하는 현상을 스크린골프의 타격 매트 환경 및 골프 시뮬레이션 코스에서의 환경을 동시에 계산·보정해 스크린골프 라운드 결과에 반영하는 골프존의 해당 특허 기술을 이들 기업이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장철호 골프존 CTO는 “골프존은 꾸준하고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스크린골프를 포함한 골프 관련 핵심 기술들을 선보이며 550여 개 이상의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판결로 골프존의 독창적인 기술력이 입증된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골퍼에게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며 골프존 기술의 가치를 보호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