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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공인회계사회, 비상장법인 XBRL 재무제표 작성·지원
금감원·공인회계사회, 비상장법인 XBRL 재무제표 작성·지원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04.24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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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언어 XBRL 활용 문제점 해결 도와
비상장법인-중소형회계법인 설명회 개최(5.8.∼5.10.) 등도

지난 3월 발표된 ‘XBRL(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언어) 재무공시 단계적 선진화 방안(’23.3.31.)’에 따라 IFRS(국제회계기준)를 적용하는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비상장법인은 올 3분기 보고서부터 재무제표 본문(주석 제외)을 XBRL로 작성해야 한다. 

K-IFRS를 적용하지 않거나,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비상장법인은 XBRL 재무제표 작성대상이 아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한국공인회계사회 등과 함께 XBRL에 익숙치 않은 비상장법인이 재무제표 작성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상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XBRL 재무제표 작성 안내 및 실무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금융업종 비상장법인은 소속 금융협회를 통해 안내·교육한다. 협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비금융업종 비상장법인의 경우 ’23.5.8.∼5.10.(3일) 중 공시·회계 실무자 및 중·소형 회계법인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비상장법인을 위해 교육 영상을 금융감독원 DART접수시스템(filer.fss.or.kr)과 한국공인회계사 홈페이지에 게시, 헬프 데스크를 통해 1 : 1 교육 등 상시 지원한다.

비상장법인에 XBRL 재무제표 작성 의무화 사실을 안내하고, 설명회 등 실무 교육에 참석하도록 독려 예정이다.

주요 비상장법인은 올해 3분기보고서 (11.14.까지 제출)부터 재무제표 본문을 XBRL로 작성·제출해야 한다.(주석은 대상이 아니다.)  

현재 비금융업종 상장법인이 재무제표 본문을 XBRL로 작성 중이며, 깊은 지식이 없어도 교육만 받으면 금융감독원에서 개발한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용이하게 작성 가능하다.

우리와 달리 미국, 유럽은 XBRL 재무제표 작성을 위해 상용 프로그램을 구입해야 하며, 작성의 어려움 등으로 회계법인에 용역을 맡기는 경우도 상당하다.

다만 비상장법인의 경우 XBRL에 익숙치 않을 뿐 아니라 공시 인프라도 상대적으로 부족해 XBRL 재무제표를 처음 작성·공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한국공인회계사회 등과 함께 비상장법인의 XBRL 재무제표 작성을 지원하기 위한 상시 지원 체계를 마련 하고 안내 및 실무 교육 등을 지속한다.

상시 지원체제 내용을 살펴보면 금융업종은 소속 금융협회에서 지원한다. 은행연합회(은행), 금융투자협회(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생명보험 협회(생보사), 손해보험협회(손보사), 여신금융협회(여전사) 등 비상장법인이 속한 ‘금융협회’를 통해 안내·교육한다.

금융업종의 경우 상장법인도 올 3분기부터 XBRL 재무제표 작성이 의무화 되므로 비상장법인과 동일하게 소속 금융협회를 통해 안내·교육 실시한다.

비금융업종은 금융감독원, 한국공인회계사에서 지원한다. 비금융업종의 경우 공시 교육 등을 제공할 협회 등이 없으므로 금융감독원이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직접 안내·교육하는 것이다. 

금감원과 공인회계사회는 3분기부터 XBRL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하는 비상장법인에 관련 사실을 직접 안내하고 교육 참석을 독려하는 등 XBRL 재무공시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유도한다.

헬프 데스크를 통해 준비 과정에서 비상장법인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작성 부담 완화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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