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맛 나는 부산국세청 조직 위해 노력할 것
-장 청장 “가보지 않았던 길 거침없이 개척하는 선도적인 지방청 되길 바라”
장일현 청장이 제 66대 부산지방국세청장에 취임했다.
장 청장은 이날 부산지방국세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위해 가보지 않았던 길을 거침없이 개척하는 선도적인 지방청을 이끌어 가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장 청장은 취임식에서 “3년 넘게 계속되는 코로나와 불안정한 대내․외 거시경제 변수가 더해져 현재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국가 위기상황 극복 및 활력을 되찾기 위해 세입징수와 복지행정 지원이라는 국세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 청장은 취임식을 통해 부산국세청 직원들에게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세심하고 빈틈 없는 세정지원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 개선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집행으로 국세행정에 대한 신뢰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 청장은 먼저 서민경제의 기반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장·환급금 조기지급을 비롯한 법에서 허용하는 최대한의 지원방안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납세담보 면제와 체납액 징수특례 등을 적절히 활용해 사업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장려금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와 심사·지급업무의 효율성 제고 또한 주문하며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해 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장 청장은 납세자와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담사례와 개선의견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의 단초가 되도록 세무서와 지방청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견수렴이나 다양한 공모행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세무조사와 신고내용 확인 등 사후적인 검증 수단은 신중하게 운영하되 국민정서와 조세의 형평성에 반하는 악의적인 탈세와 고액체납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또 조사에 대한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얻기 위해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고 국세공무원들이 고도의 청렴성과 전문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 청장은 끝으로 신규직원들의 패기와 열정이 경력직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잘 조화를 이루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일할 맛 나는 부산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자의 道行之而成(도행지이성:길은 다녀야 이루어진다)을 인용해 시대변화에 맞는 새로운 역량과 공직문화를 갖추고 가보지 않았던 길을 거침없이 개척하는 선도적인 지방청이 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