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에 가스센서·최첨단 카메라 장착해 가스중독 위험 밀폐구간 점검 등 활용도 높여 갈 것”
현대제철은 지난 18일 세계철강협회(worldsteel)가 주관한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4족 보행로봇(SPOT)을 이용한 고위험 작업 대체’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세계철강협회가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기기를 현장 위험 작업에 적용해 인명 사고의 위험성을 크게 줄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이번에 수상한 4족 보행로봇(SPOT)을 이용해 산소가스 밸브 개폐·위험개소에 대한 일상점검 등 현장 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비상상황 발생 시 위험지역에 로봇을 즉각 투입해 화재·폭발 등의 2차 재해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4족 보행로봇에 ▲IoT 기술과 AI 기술이 접목된 가스센서 ▲열화상 촬영 및 30배 줌(Zoom)·360˚ 회전 촬영·170˚ 파노라마 영상 촬영이 가능한 최첨단 카메라 등을 장착해 현장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점단 카메라를 장착한 4족 보행로봇은 사고위험지역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가스위험지역 일상 점검 및 화재·화학물질 누출 등 위험상황 조기 감지 ▲가스중독·질식 위험이 있는 밀폐구간 점검 등이 가능함은 물론 근로자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를 감독할 수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가고 있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에서 현대제철은 ▲ESG 활동의 일환으로 회사 및 철의 지속가능성을 알리기 위한 '키자니아 체험관 운영' ▲'고인성 1,5GPa 핫스탬핑 강판 개발' ▲'전기차 감속기 열변형 저감 및 고내구 합금강 개발' 등 3개 과제가 Steelie Awards 커뮤니케이션 및 혁신분야 최종 후보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