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WI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유예
27일 시간 외 거래로 일진홀딩스·대호특수강·WI의 주가가 종가대비 각 9.99·9.90·9.83%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일진홀딩스는 시간 외 거래로 12만319주가 거래되며 종가대비 9.99% 오른 4680원에 거래가 끝났다.
오후 3시 30분 장 마감 기준 일진홀딩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19% 오른 4255원에 거래가 끝났고 3 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끝에 이날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3 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25만 주 이상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은 반면 6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44만8000주 이상 주식을 팔아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정규 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 9만7617주와 339주를 순매수하고 개인은 9만7466주를 순매도하며 거래를 마쳤다.
일진홀딩스의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19% 증가한 7240억3711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원가 및 판매비와 관리비 증가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하며 231억7724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15% 성장한 239억515만원을 달성했다.
대호특수강은 이날 시간 외 거래로 10만5817주가 거래되며 종가대비 9.90% 오른 655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오후 3시 30분 장 마감 기준 대호특수강의 주가는 전일대비 0.67% 내린 596원에 거래가 끝났고 5 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이달 초 종가대비 13.87% 내렸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하루를 제외한 전체 거래일에 순매도했고 반면 개인은 9월 하루를 제외하고 대호특수강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정규 장 마감 기준 외국인은 1만3535주를 순매도하고 개인은 1만3535주를 순매수하며 거래가 끝났다.
한편 대호특수강은 이날 공시를 통해 적정 유통 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5000원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호특수강의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49% 증가한 1246억3204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20억32333만원과 13억2306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WI(더블유아이)는 이날 시간외 거래로 82만406주가 거래되며 종가대비 9.83% 오른 19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장 마감 기준 WI의 주가는 전일 대비 2.54% 내린 1730원에 거래가 끝났고 이날 주가가 장중 149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틀 연속 주가가 하락 마감했고, 2 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6만8000주 이상 주식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정규 장 마감 기준 외국인은 4만3285주를 순매도하고 개인은 7만8287주를 순매수하며 거래가 끝났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는 WI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유예한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WI의 부과벌점이 5.0점이나 6개월 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되지 않을 조건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WI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78% 증가한 103억36만원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