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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 “세무플랫폼 강력대응” 한목소리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 “세무플랫폼 강력대응” 한목소리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2.08.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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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인천회장 “삼쩜삼 등 업무침해로 세무시장 문란, 본회와 혐력해 대처”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규정’ ‘세무사사무실 운영 실무’ 등 발표와 토론
2년만에 열린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에서 김명진 인천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에 참석한 회직자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인천지방세무사회가 회직자 워크숍을 재개했다.

경찰이 최근 세무 대행 플랫폼 ‘삼쩜삼’에 무혐의 처분을 내린 뒤에 열려 워크숍의 화두는 단연 플랫폼사업자에 대한 대응에 모아졌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 26일 100여명의 회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회원 소통과 화합을 위한 회무 정상화와 함께 삼쩜삼 강력 대응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올 하반기 예정된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 국제교류, 회원 송년회, 신규회원 간담회 등 회원이 직접 참여하는 각종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지역회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회원·직원 교육 확대와 교육의 질적 개선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부가가치세 교육부터 지방회 중 처음으로 인천, 부천, 의정부, 고양, 파주 지역 등에서 찾아가는 대면 교육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세법 개정에 따른 시의적절하고 선제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세무플랫폼 대응과 관련 “삼쩜삼 등 세무 플랫폼 사업자들의 끊임없는 업무침해와 도전으로 세무대리시장이 문란해지고 있다”면서 “본회, 세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플랫폼 사업자들의 불법세무대리행위에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본회와 지방회의 합리적인 역할을 부담해 모범적인 지방회 역할 정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한국세무사회 아젠다S 2022 프로젝트의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유영조 중부세무사회장은 “화합과 단합으로 강한 지방세무사회를 만드는 것을 넘어서 한국세무사회를 선도하는 지방회가 되자”며 “중부·인천지방세무사회가 합심한다면 새로운 한국세무사회를 만드는 것이 지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호사는 소송, 공인회계사는 감사라는 고유업무가 있는 반면 세무사는 고유업무가 법률에 규정돼 있지 않고 인접 직역과 항상 경쟁하는 관계”라며 "수익 확충방안과 플랫폼 사업자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원천적인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수익사업을 만들어내고 법적으로 안정된 제도를 만드는 것이 세무사회 임원진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세무사회관에서 열린 세무플랫폼 관련 포럼을 마치고 도착한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과 김완일 서울세무사회장도 축사를 전했다.

원경희 세무사회장은 “삼쩜삼 플랫폼에 경찰이 검찰에 불송치 결정을 내린데 대해 이의신청을 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의신청 건을 검찰로 송치하게 되며 검찰은 직접 수사하거나 경찰에 재수사를 요구하게 된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또 “한국세무사회는 플랫폼사업자들보다 뛰어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납세자들에게 알리고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관련 전산회사들과 워크숍을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논의했다”고 삼쩜삼 대응 방안을 피력했다.

변호사회의 로톡 대응 등의 선례도 있어 타 자격사들과도 함께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도 설명했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서울지방세무사회는 변화에 앞장서고 미래를 준비하는 세무사회라는 캐치프래이즈를 준비했다”면서 “모든 세무사들이 다 같이 힘을 합쳐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젊은 세무사들에게 밝은 미래를 물려주자”고 호소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은선 인천회 조세제도연구위원장의 ‘회직자로서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김지원 한국세무연수원 교수의 ‘세무사사무실 운영 실무’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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