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6:13 (금)
하나은행, 금융취약계층 고금리대출 최대 1%까지 금리 지원
하나은행, 금융취약계층 고금리대출 최대 1%까지 금리 지원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7.05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호 은행장(사진 왼쪽)이 4일 소상공인 밀집 지역에 소재한 을지금융센터 지점을 찾아, 은행을 방문한 소상공인 손님과의 직접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박성호 은행장(사진 왼쪽)이 4일 소상공인 밀집 지역에 소재한 을지금융센터 지점을 찾아, 은행을 방문한 소상공인 손님과의 직접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HANA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오는 11일부터 실행되는 고금리 개인사업자 대출 및 서민금융 지원 대출에 대해 각각 최대 1%포인트의 금리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연 7%를 초과하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손님들의 대출 만기 도래 시 연 7%를 초과하는 금리에 대해 최대 1%p까지 감면 지원한다.

예를 들어, 개인사업자 손님의 대출 금리가 기한연장 시점에 대출금리가 연 8%로 산출 시에는 연 1%포인트가 지원된 7%가 적용된다.

또 서민을 지원하기 위한 개인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신청 손님들에게는 최대 연 1%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해 운영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이러한 선제적인 금리 지원은 연이은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로부터 취약 차주들을 보호하고, 대출이자 상환 부담을 줄여 연착륙을 유도하려는 취지로 시행된다.

‘HANA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시행에 맞춰 지난 4일 박성호 은행장은 소상공인 밀집 지역에 소재한 을지로금융센터 지점을 찾았다.

박성호 은행장은 은행을 방문한 소상공인 손님과의 직접 상담을 통해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신규 경영자금 및 금리 인하를 신속하게 지원키로 했다.

이날 상담한 소상공인 손님은 2017년부터 서울 종로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해오다 코로나19 이후 경영상의 어려움과 대출금리 상승 우려에 은행을 방문해 금리 인하 및 추가 대출을 요청하게 됐다.

박성호 은행장은 “이번 HANA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시는 소상공인은 물론 금융취약계층 손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금융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이어 고금리 시대의 파고를 넘어설 수 있도록 하나은행 임직원 모두가 진정성을 다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나은행은 주요 거점 점포에 금융취약계층을 전담하는 ‘금융지원 상담창구’를 마련해 상환능력이 저하된 취약 차주를 대상으로 ▲상환유예 ▲상환방식 변경 ▲추가 금리우대 방법 안내 등 취약 차주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이달 내 ‘금융지원 상담창구’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기존부터 운영해온 ▲신용대출 119 ▲개인사업자 119 ▲주담대 프리워크아웃 제도 등 금융취약계층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합·정리한 ‘취약차주 지원 상담매뉴얼’을 전국 모든 영업점에 배포해 금융소비자 안내를 강화토록 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금리 인상기에 금융소비자들이 합리적인 대출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부수거래를 통한 최적의 우대금리 산출 프로세스를 마련해 운영 중이며,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취약 차주를 대상으로 월 1회 금리인하요구권 안내를 실시함으로써 취약계층 이자 부담 감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