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사장 전해상)가 폴리머에 안료를 투입하는 방식의 친환경 아라미드 원착사를 양산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친환경 소재로 평가받는 아라미드 원착사를 국내 최초로 폴리머에 안료를 투입해 양산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개발한 아라미드 원착사는 원료단계부터 착색이 되어 있어 색상 발현이 가능해 염색공정이 필요 없어 염색처리에 필요한 수자원·비용·시간 등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햇빛이나 세탁 등에 의한 색상 변형이 적은 특징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라미드 원착사는 주로 해군 함상복, 육군 전차복 등 난연성(연소하기 어려운 재료의 성질)이 요구되는 전투복과, 전기가 통하지 않고 열을 견뎌야 하는 전기·정유·철강 등 기능성 작업복에 최적화된 특성을 갖고 있어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아라미드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와 축적된 기술력으로 원착사 양산에 성공하며 아라미드 원면, 원사, 피브리드, 페이퍼까지 아우르는 고도의 구조를 갖추게 됐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원면, 원사, 페이퍼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는 아라미드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력 강화를 통해 용도를 확대 및 고객의 니즈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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