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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에서 37위로” 한국 회계투명성, 2년만에 24계단 수직 상승
“꼴찌에서 37위로” 한국 회계투명성, 2년만에 24계단 수직 상승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6.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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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IMD 회계감사 실무적정성 평가에서 64개국 중 37위

한국의 회계투명성이 2019년  61위에서 올해 37위로 2년만에 24계단 뛰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스위스 국가경영개발대학원(IMD)가 발표한 2021년 회계감사 실무적정성 평가 순위에서 한국이 조사대상국 64개국 중 37위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13년부터 7년 동안 회계감사 실무적정성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2019년 61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2020년 46위로 15계단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9계단 상승해 37위에 올랐다. 

최근 2년간 20계단 이상 수직상승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이는 지난 2018년 11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표준감사시간 제도 ▲내부회계감사제도를 핵심으로 한 신 외부감사법이 본격 시행 되면서 정부의 회계개혁 조기정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 회계법인의 감사품질 제고 노력, 기업들의 회계투명성에 대한 인식의 긍정적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 회장은 “어렵게 이뤄낸 회계개혁이 국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회계업계의 전문성 및 감사품질제고 노력 등을 통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와 표준감사시간 등 회계개혁의 핵심제도를 순조롭게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해소하는 등 국가경쟁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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