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37 (금)
[4월7일 NTN 아침 브리핑] ‘김치프리미엄’ 비트코인에 몰린 투자자들 주의!
[4월7일 NTN 아침 브리핑] ‘김치프리미엄’ 비트코인에 몰린 투자자들 주의!
  • 안수교 기자
  • 승인 2021.04.07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 증시, 시장금리 하락에도 주춤
-3개월->6개월 탄력근로제 기간 늘려
-스타벅스 일회용컵 제로 실천…편의점 무라벨 생수에 매출 올라
-북 도쿄올림픽 불참선언에 미, “코로나 걱정 때문”
-일, 중국에 “너에 맞서는 것 아냐...안정적 관계 원해”

<경제>

미 증시, 시장금리 하락에도 주춤

6일(현지시각) 미국 장기 국채수익률이 1.6%대로 하락했지만, 뉴욕증시는 최근 이어진 랠리(상승세)에 대한 피로감 때문에 5일 경신했던 최고치를 유지하지 못했다고 <아주경제>가 7일 아침 보도했다.

이 신문은 “6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발표에서도 경기 회복세가 확인됐지만,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고점 부담이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해석했다.

5일 1.7%대를 유지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이날 6.4bp 빠진 1.658%에서 거래됐다.

IMF는 이날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만에 추가 상향 조정하며 ‘경제 회복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아주경제>는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등이 경기 회복 가속화로 이어진다고 본 셈”이라고 논평했다.

IMF는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0%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의 전망치 5.5%보다 0.5%포인트(p) 올린 것이자, 지난해 10월의 5.2%보다 0.8%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다. 6개월 만에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8%포인트가 올린 셈이다.

IMF는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1.3%p 올린 6.4%로 발표했다.

2월 말 미국의 고용자수는 736만7000명으로 전월의 709만9000명보다 26만8000명이 늘었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경제학자 예상치 700만명을 훨씬 웃돌았다.

 

‘김치프리미엄’ 비트코인에 몰린 투자자들 주의!

비트코인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국내 가상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6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업비트에서 이날 중 비트코인 거래가가 최고 7950만원을 기록했다. 다른 국내 거래 사이트 빗썸도 최고 7899만원에 거래 됐다.

반면 해외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는 6618만원에 거래돼 국내 가격이 18% 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더리움, 리플, 폴카닷 등 다른 가상화폐도 국내 거래가가 해외에 비해 18~20%가량 높았다.

김치프리미엄이 커지면서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과열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통상 가상화폐 업계는 해외와 국내의 차이를 5% 정도를 적정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시장에 수요가 과도하게 몰려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올라가 있다고 진단한다. 가상화폐 가격이 떨어지면 국내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의한다.

 

3개월->6개월 탄력근로제 기간 늘려

기존 최장 3개월이었던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늘리고 기존 한 달 단위로 가능했던 선택근로제 정산기간을 연구개발 업무 분야에 한해 최대 3개월로 늘리는 근로기준법이 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는 12월 국회를 통과한 근로기준법이 지난달 말 국무회의를 거쳐 이날부터 시행됐다고 6일 밝혔다.

탄력근로제는 업무량이 많은 주에는 일을 많이 하고 적은 주에 근로시간을 줄여 주 평균 근로시간을 주 40시간에 맞추는 제도다.

선택근로제는 신상품 또는 신기술 개발 업무 분야에서 근로자가 하루 근로시간을 정하고 정산기간 전체 평균을 주 40시간에 맞추는 제도다.

 

스타벅스 일회용컵 제로 실천…편의점 무라벨 생수에 매출 올라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경영 바람을 탄 유통기업들이 친환경 제품을 늘려 주력 소비층인 MZ 세대에 입맛을 맞추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6일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 ‘가치있는 같이’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025년까지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없애겠다는 전략을 내걸고 있다.

재활용컵에는 일정한 보증금을 붙이고 쓴 일회용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줄 계획이다.

또 스타벅스코리아는 메탄가스를 유발하지 않는 식물 기반 대체상품, 수송 거리를 단축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친환경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무라벨 생수를 판매해 매출이 80%나 늘었고 CU도 무라벨 생수 HEYROO 미네랄 워터 500ml를 판매해 매출이 전년보다 78%가량 올랐다.

 

CFD에 투자 몰려, 금감원 위험성 예의주시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에 따른 차액만 정산하는 파생상품 CFD에 투자자가 몰려 주가 급락에 위험성 경고가 나오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과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내 CFD 계좌 잔액이 지난 2월 말 기준 4조380억원에 이르렀다. 전년보다 3조 가량 늘어난 수치다.

CFD는 고위험 상품으로 전문 투자자로 등록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미국 월가 한국 펀드매니저 빌 황(황성국) 마저 수조원의 손실을 본 파생상품이다.

CFD 투자자수는 2019년 579명에서 지난해 2083명으로 약 4배 증가했다. 한 사람이 여러 증권사에서 CFD 계좌를 보유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CFD가 인기인 이유는 레버리지(지렛대)를 이용해 증거금의 최고 10배까지 주식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가가 급락하면 증권사가 투자자가 산 주식을 반대매매로 정리할 수 있어 주가 하락폭을 더 키우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문제점과 투자자 보호 방안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안보>

한 “남북미 협상 조기개최 합의”...미, “검토중인데 뭘”

청와대가 지난 3일 한미일 외교당국자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미일 3국이 조기 북미 협상 개최에 공감했다'고 발표하자 미 국무부는 말을 아꼈다.

<뉴시스>는 <미국의 소리(VOA)>를 인용, 미 국무부 당국자가 서훈 한국 국가안보실장의 발언과 관련한 기자 질문에 "대북 정책 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언급할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서 실장은 한미일 3국 안보실장회의에 참석한 뒤 5일 기자들과 만나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조기에 회담을 개최하자는 것에는 (한미 간에) 협의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북 도쿄올림픽 불참선언에 미, “코로나 걱정 때문”

북한 체육성이 운영하는 '조선체육'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 올림픽과 관련해 "제32차 올림픽 경기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쿄 올림픽 불참을 공식 선언한 나라는 북한이 처음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선체육은 "악성비루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원들의 제의에 따랐다"고 전했다.

<뉴시스>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다른 나라들의 불참 선언이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북한 발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일본 도쿄올림픽 불참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그간 엄격한(stringent) 코로나19 대응과 맥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6일(현지시각) 미국 의회가 출자한 관영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취재에 "북한이 (도쿄)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는 북한의 엄격한 코로나19 대응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어 "미국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전지역의 평화와 안보라는 공동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북한 문제에 대해 한일 양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일, 중국에 “너에 맞서는 것 아냐...안정적 관계 원해”

미국과 강한 연대를 과시하는 일본이 중국에 대해서도 “우린 대중적대 하는 것 아냐”라는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지난 5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90분간 통화하면서 “일·미 동맹은 특정한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다. 일·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확보하려는 태도에 변화가 없다”고 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부장은 “어떤 초(超)강대국의 의사도 국제사회를 대표할 수 없으며, 이 초강대국을 따르는 소수 국가도 다자(多者) 규칙을 독점할 권리가 없다”며 미국을 겨냥했다.

또 “일본은 자주독립 국가로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중국의 발전을 보고, 중국에 대해 특별히 편견이 있는 일부 국가의 선동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일본이 미국의 대중 제재에 동참하지 말라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논평했다.

왕이 부장은 바이든 미 행정부의 중국 신장 위구르 소수 민족 인권 관련 제재와 관련, 모테기 외무상에게 “거짓 정보에 근거해 다른 나라에 대해 일방적이고 불법적인 제재를 가한다면 세계는 옳고 그름의 분별이 없는 정글의 세계로 후퇴하게 되고, 이는 수많은 중소 국가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이 중국 내정(內政)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도 했다.

 

<정치>

대선 전초전,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 실시

여야 운명을 가를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 투·개표가 오늘 7일 실시된다. 제1,2도시 서울 부산 시장 선거인 만큼 내년 3월 차기 대통령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거 승패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21개 선거구, 총 3459개 투표소에서 4·7 재·보선이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부동산 민심’이 최악인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임기 말 ‘평가’까지 겹쳐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여야 운명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이 승리하면 최근 지지율 하락을 딛고 정권 재창출의 기회를 잡고 남아 있는 각종 개혁 입법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 힘이 이기면 대선도 이길 수 있다는 내부 동력을 확보해 세력 확장에 나설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