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시장점유율 44%...하이트 맹추격
연이은 마케팅 소비자에 ‘어필’ 여름 승부 갈라
연이은 마케팅 소비자에 ‘어필’ 여름 승부 갈라
오비맥주 '카스'는 조사회사 시노베이트 (Synovate)가 조사한 월별 브랜드 선호도에서 여름 최고 성수기인 7월에 '카스'가 36.2%, '하이트'가 34.4%로 조사 되었고, 8월에는 '카스'가 39%, '하이트'가 37.6%의 선호도를 나타내 브랜드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제적인 시장점유율에서도 상당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대한주류공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2005년 '카스'의 시장점유율은 27.3%, 2006년 27.9%, 2007년 30.6%를 기록했다.
특히, 2008년에는 여름 성수기를 앞둔 5월 34.4%를 시작으로, 8월 36.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명실공히 오비맥주의 대표브랜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는 오비맥주가 여름 동안 대대적으로 진행한 '카스 쿨 섬머 캠페인'이 적중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젊은 층이 선호하는 레이싱 모델을 선두로한 '카스걸'과 여심을 공략한 '카스보이', 바디페인팅, 카스 톡! 뮤직페스티벌 등 소비자가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대대적인 퍼포먼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여름 매출 상승에 큰 기여를 한 것이다.
이처럼 오비맥주는 대표 브랜드인 '카스'의 약진에 힘입어 전체적인 시장점유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맥주 시장 전체 시장점유율은 2006년 40.3%에서 2007년 40.9%, 2008년 8월까지 평균 41.8%를 기록했다.
특히, 올 여름은 대표 브랜드인 '카스'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5월 시장점유율은 42.8%에서 8월에는 44%까지 늘어나 맥주업계의 중요한 시기인 '여름'을 잡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9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가을의 문턱 9월이 시작되었지만, 한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9월 2째주 (9/1~12일)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5.6%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오비맥주 마케팅팀 황인정 상무는 "올 여름 최대 목표는 카스가 맥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대대적으로 진행한 '카스 쿨 섬머 캠페인'이 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음으로써 선호도가 높아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트랜드를 면밀히 파악하고 그들과 호흡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향후 시장점유율 상승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여름에 진행되었던 '카스 쿨 섬머 캠페인'에 이어 9월부터 연말까지 '카스 톡! 하게 산다' 캠페인을 진행해 카스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오비맥주 모기업 인베브 (www.inbev.com)]
벨기에 루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베브는 1366년에 태동해 현재 전세계 맥주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맥주기업이자 상장 기업(Euronext: INB)이다.
인베브는 유기적 성장과 소비자 최우선 정책을 바탕으로 2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맥주의 아이콘인 Stella Artois, Beck's 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Leffe, Hoegaarden, 각 나라별 대표 브랜드인 Cass, Skol, Quilmes, Sibirskaya Korona, Chernigivske, Sedrin, Jupiler 등이 인베브의 브랜드다.
인베브는 미주,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30여 개국, 8만9000 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인베브의 2007년도 매출액은 144억 4000만(한화 약 22조8000억원) 유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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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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