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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中企와 상생 채용박람회
대기업 中企와 상생 채용박람회
  • jcy
  • 승인 2008.09.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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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회장단회의, 11월 지방순회 간담회도
재계 총수들이 오는 18일 2차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합동 회의'를 앞두고 11일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 주재로 정례 회장단 회의를 열고 경제 살리기를 위한 하반기 투자ㆍ채용 확대,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국내 경제 동반 위축과 고유가ㆍ원자재난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국민 체감 경기가 급랭하고 있고, 가계 실질 구매력 약화로 내수가 위축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회장단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9월 금융위기설에 대해 “한낱 기우에 불과하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계가 솔선수범해 경제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장단은 이와 관련해 “올해 600대 기업 시설투자 규모는 전년보다 26% 늘어난 100조2000억원으로 연초 계획보다 4%포인트 증가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투자(55조1000억원)가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용 창출에 대해선 “400대 기업 신규 채용(응답 203개사, 4만1404명)이 전년 대비 12.1% 늘어나고 총취업자 수(73만4363명)도 4.0% 증가할 것”이라며 “전년 대비 8.1% 늘어난 하반기 고용창출(1만7813명)이 계획대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회장단은 대기업 투자만으로는 경제 활성화가 어려운 만큼 11월 중 광주 창원 대구 등에서 전경련 회장단과 주요 회원사 간 지방순회 간담회를 개최해 지방 중소기업 경영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개선책과 지방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또 24일 대기업 10곳과 중소기업 500여 업체가 참여하는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채용 박람회’를 열어 총 1500명 규모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한편, 청년 실업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시행 중인 대학생 인턴 규모를 현행 6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는 “재계가 투자ㆍ고용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는 일부 정치권의 지적에 대한 ‘화답’으로 보인다.

회장단 회의에는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최용권 삼환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등 13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정몽구 회장은 회장단 회의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그린카 개발을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등의 문제는 현대ㆍ기아차 단독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며 “친환경차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 및 벤처기업들과 함께 투자ㆍ개발을 할 수 있는 수평적인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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