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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전경련회관에서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차세대 성장엔진 확보를 위해 ‘장수기업 3M의 지속가능 경영전략’을 주제로 ‘신성장동력포럼(대표 김윤 삼양사 회장)’ 제10차 회의를 개최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한국3M 안기종 부사장은 “6만여개의 제품군을 둔 3M이 핵심사업 부문의 성장을 위해 역점을 두는 것은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이라며 “3M이 보유하고 있는 40여개 이상의 핵심 기술들은 다양한 조합과 융합을 통해 신제품 개발의 근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3M의 연구 개발 조직은 중앙연구소와 사업부별 소속 연구소가 이원적인 구조로 운영돼 장·단기별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는 제품 개발을 가능케 하고 있다. 특히 기존 핵심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고객의 새로운 수요에 맞춘 신제품을 적시에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다.

핵심원천기술의 활용과 더불어 3M은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4년내 개발된 신제품으로 총 매출의 30%를 달성한다는 ‘30% 원칙’과 직원 근무시간의 15%를 새로운 아이디어 및 제품 개발에 힘쓰도록 하는 ‘15% 원칙’을 정하고 있다.

한편 포럼대표인 (주)삼양사 김윤 회장은 “1902년 설립된 3M이 100년 이상 성장해 온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국내 기업들도 고객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핵심 기술력 확보가 절실하다”며 정부 차원의 R&D투자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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