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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고객격려 메일 화제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고객격려 메일 화제
  • jcy
  • 승인 2008.07.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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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 어렵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웃는날 올것"
   
 
 
연일 계속되는 주가 하락으로 힘들어 하는 고객들에게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이 이례적으로 이메일을 보내 화제다.

최 사장은 16일 고객 35만여명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두 달 사이에 코스피지수가 400포인트 하락해 심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위기와 기회는 공존한다’는 증시 격언을 되새기며 희망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그는 “금리의 상승추세가 지속되는 데다 부동산시장의 안정성이 흔들리고 내수 및 설비투자 부진과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까지 겹쳐 어려운 투자환경이지만 고객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자산 관리에 더욱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현 장세에서도 긍정적인 측면은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유가가 올 3분기 이후 글로벌 수요 감소 등으로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고, 국내 기업의 실적에 비해 현 주가가 낮은 수준인 만큼 향후 증시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장마와 폭염 뒤에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오듯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면 국내 증시에서도 희망이 커질 것”이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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