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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아커야즈, 사상최대 크루즈선 건조
STX 아커야즈, 사상최대 크루즈선 건조
  • jcy
  • 승인 2008.07.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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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에 축구 경기장 보다 큰 공원까지 들어서는 사상최대 규모의 크루즈선이 내년 9월에 선보인다. 이 배는 국내 신흥 조선회사 STX가 인수한 유럽의 조선회사 아커야즈가 건조하고 있어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STX는 15일 “아커야즈가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 두 척을 짓고 있다”며 “내년 9월과 2010년에 각각 완공해 미국의 세계적 크루즈선 운영 회사인 로열캐러비안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커야즈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크루즈선 건조회사로 지난해 10월 STX가 지분 인수로 경영권을 확보했다.

핀란드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이 크루즈선은 로열 캐러비안사가 발주한 선박으로 길이 360m, 폭 47m에 달해 에펠탑보다 길며, 중앙에는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라고 이름 붙여진 축구 경기장 크기의 선상 공원까지 들어서게 된다. 공원의 중앙에는 334개의 특실과 254개의 일반객실을 갖춘 6층짜리 호텔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바다위의 도시라고 부를만한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승객 5000명과 승무원 3400명을 포함해 총 84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STX 관계자는 “탑승객은 센트럴 파크에서 일광욕을 하고 별빛 아래서 각종 콘서트를 감상하는 등 기존 크루즈 여행에선 하기 힘든 이색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 건조 비용은 12억4000만 달러(1조2480억원)에 달한다. 내년 9월과 2010년에 1척씩 건조돼 미국 크루즈선사 로열캐리비언에 인도될 예정이다.

기존 세계 최대 크루즈선 역시 아커야즈가 만들어 2006∼2007년 로열캐리비언에 인도한 ‘프리덤 오브 더 시’와 ‘리버티 오브 더 시’로 길이 336m, 폭 38.6m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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